질 좋은 프리미엄 수산물 브랜드 ‘어부네 생선가게’ 그 아이디어를 더하다.
질 좋은 프리미엄 수산물 브랜드 ‘어부네 생선가게’ 그 아이디어를 더하다.
  • 정이레 기자
  • 승인 2019.05.08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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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화 엘케이씨푸드 대표
강정화 엘케이씨푸드 대표
강정화 엘케이씨푸드 대표

엘케이씨푸드 강정화 대표는 제품 개발 중 손쉽게 나온 제품은 하나도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모든 아이템을 기획할 때마다 사소하지만 소비자들 입장에서 실용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곁들인다. 그것이 곧 엘케이씨푸드 어부네브랜드의 강점이자 경쟁력이라 소개했다. 가령 생선을 집에서도 간편하고 분위기를 내며 먹을 수 있게끔 순살 생선을 스테이크 형식으로 가공하는 아이디어도 어부네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경우다. 강 대표는 이와 관련해 순살 아귀 가공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나아가 소비자의 레시피까지 고안하여 제품을 기획하는 일은 남다른 발상과 기술이 필요합니다. 덕분에 그 제품은 저희 스테디셀러가 되었죠.”라고 말한다. 고객에게 늘 건강한 맛과 신선함을 안겨드리기 위해 국내 청정 수산 수매지역을 선정하고 직접 가공한 후 참치 가공 수준의 특별한 급랭 시스템을 갖춘 안전한 제조 과정을 통해 더욱 건강한 바다의 맛을 찾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는 엘케이씨푸드 강정화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50여종의 다양한 프리미엄 수산물 가공 제품

그간 여자 혼자 수산물, 그것도 원물 가공부터 시작하는 일을 하는 것에 우려 섞인 시선도 많이 받았다는 강정화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까지 있게 한 저희만의 경쟁력은 젊은 피에서 나오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아무래도 수산물을 다루는 보통의 기업은 젊은 층이 드물죠. 험한 일이니깐요, 그래서 저희의 젊은 아이디어가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라는 이야기도 보탰다. 강 대표는 이제 4년차로 접어든 젊은 CEO이다. 그는 처음에는 키조개 관자 한개 아이템만 다루다 현재는 품목이 50개로 늘었다라는 뜻깊은 소식을 전했다. 강 대표는 이 모두 함께 일하는 팀원들의 도움과 그들의 차별화된 젊은 아이디어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사실 사업 초기 주위에서는 여성의 몸으로 거친 환경의 수산물 업계에 뛰어드는 것을 많이 걱정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 대표가 현재 위치에 올 수 있었던 건 지난날의 수산물 가공 유통에 밀접한 일들의 했던 경험들이 업계 이해와 동향 분석에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라 전했다. 특히 다른 식품 분야는 가공 패킹부터 소비자가 물품을 받는 순간까지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유독 수산물 분야는 취약해 홈쇼핑이나 인터넷으로 구매한 수산물은 신선도가 다소 떨어지는 상품을 받는다는 것에 아이디어를 찾아 간편하면서도 신선한 프리미엄 수산물을 제공 할 수 있는 냉동가공 및 유통에 직접 도전하게 되었다며 소개했다.

엘케이씨푸드는 군산 바다 연안에 위치해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강 대표는 군산 앞바다에서 나는 신선하고 다양한 어종을 꼽았다. 군산에서 수족관을 두고 도소매 유통부터 시작했다는 그는, 군산시에서 조성한 수산물특화단지에 입주해 제조 공장을 운영하면서 보다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가공 공정과 TS급속냉동 패킹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소비자를 감동시키는 착한 유통 어부네생선가게

강정화 대표는 그 무엇보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사업 초기에는 제가 좋아서 했던 일을 사람간의 좋은 관계형성으로 인해 어느 순간 직원들까지 자발적으로 내 가족 일처럼 일에 애착을 가지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곤하죠. 직원들이 저의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라고 환하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만큼 이 사업에서도 소비자의 마음을 감동시켜야 성공한다는 것을 아는 강 대표다.

그의 최종 목표는 어부네생선가게브랜드를 서울 오프라인 단독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을 동시 런칭 하는 것이다. 언제나 제대로 만들어서 제대로 팔자.’고 입버릇처럼 말한다는 강 대표는, 가공 방법부터 소비자가 레시피를 고민하는 순간까지 사소한 아이디어조차도 늘 놓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도 전했다.

강 대표와 직원들이 함께 한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현재 엘케이씨푸드의 어부네브랜드를 온라인 마켓(마켓컬리 등)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으로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여의도 복합쇼핑몰 지하에 있는 식품매장 등 여러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플랫폼마다 저마다 강점이 있고, 그렇기에 최대한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해서 이렇듯 다양한 플랫폼과 거래처의 니즈를 채워주고 서로 상부상조하고 싶었다는 강 대표는 유통 판매처와 생산자, 그리고 가공 회사가 함께 상부상조할 수 있는 착한 유통의 길을 개척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아울러 최근 많은 플랫폼들이 스마트 컨슈머를 표방하며 젊은 층의 니즈 공략에만 적극 매달리는데, 반대급부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실버 플랫폼도 있어야 균형이 맞지 않겠느냐며, 강 대표는 어부네 브랜드가 그 대안이 되고 싶습니다.”라는 뜻도 전했다.

이렇듯 그의 아이디어는 소비자가 매일 겪는 일상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 첫 사업 아이템이었던 키조개 관자는 소비자가 직접 썰기 힘들다는 사실에 착안해 얇고 균일하게 썰 수 있는 가공법을 착안했고, 아귀를 포함한 다양한 생선 스테이크 제품은 그 소비자 레시피까지 고려한 그야말로 강 대표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소비자를 감동시키는 착한 수산물 제조 기업을 꿈꾸는 강 대표가 앞으로 이뤄낼 착한 사람의 성공시대를 기대하며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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