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 번영시대의 원년으로 만들겠다”
[커버스토리]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 번영시대의 원년으로 만들겠다”
  • 박금현 기자
  • 승인 2019.05.02 0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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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최근 소셜 매트릭스로 분석한 17개 시·도지사 온라인 여론에서 긍정감성어 비율에서 1, 민선 7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에서 6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는 도민의 입장에서 도민을 먼저 생각하자는 의미를 담아 도민 우선주의’, ‘도민 제일주의를 민선7기 도정운영의 핵심기조로 삼아 소통행정으로 민선7기를 이어가고 있다. 민선 7기 들어 대통령 공약이자 지역의 최대 현안이었던 한전 공대 유치에 성공에 이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조성 사업을 추진의 일환인 천사대교 개통으로 전라남도의 발전 가능성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만나 잠재돼 있는 전남의 내일을 들어봤다.

 

사진=전라남도청
사진=전라남도청

 

민선 7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에서 9개월연속 1위를 차지하셨습니다. 게다가 전라남도는 주민생활만족도에서도 2개월 연속 1위를 하고 있는데요, 어떤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셨다고 생각하시나요.

도민들께서 후한 점수를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비결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비결이라 할 수는 없지만, 몇 가지 말씀드리자면, 첫 번째는 따뜻한 행복 공동체로서 전라남도의 면모라고 생각합니다. 전라남도는 예로부터 인심이 후하고 정이 많은 곳입니다. 2018 사회조사 결과, 가족관계 만족도가 전국 평균 56.6%보다 약 10%p 높은 66%를 기록했을 정도로 도민들이 긍정적입니다. 이렇게 호의적인 성품을 지닌 도민들이 후하게 평가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22개 시·군에서 열심히 노력한 덕입니다. 올해 도민과의 대화 추진 과정에서 22개 시·군이 모두 새로운 비전과 정책을 개발하여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군의 노력이 도민들께도 전달돼서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도의회와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낳은 결과입니다. 출범 과정에서부터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투명하게 의장단을 구성한 전라남도의회와 집행부가 수레의 양 바퀴 축처럼 함께 협력하며 도정을 운영하는 것을 도민들께서도 매우 칭찬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전남도청 전 직원들이 노력한 성과가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취임 후 도청 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노력했습니다. 덕분인지 도민들께서도 도청 직원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바뀌었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직원들이 모두 열심히 한 덕에 올해 국고 예산으로 전년보다 8,088억 원 늘어난 68,104억 원을 확보해,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경전선 전철화 등 여러 주민 숙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외에도 한전공대와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남해안 관광벨트 예타면제 사업 선정 등 전남 발전을 담보할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면서 전남도정에 활력이 넘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낸 것이 평가에 많은 반영됐다고 생각합니다.”

 

취임 이후 22개 각 시군 현장을 찾아가서 지역민들을 직접 만나고 계시는데요. 소통 행정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취임 이후 행정 편의주의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도민의 입장에서 도민을 먼저 생각하자는 의미를 담아 도민 우선주의’, ‘도민 제일주의를 민선7기 도정운영의 핵심기조로 삼았습니다. 도민 우선주의와 도민 제일주의를 실천하는데 가장 중요하고 좋은 방법이 바로 도민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라고, 제가 강진·완도 군수,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내오며, 항상 강조하고, 실천했던 말입니다. 도민들과 소통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현장을 방문해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으며, 직원들에게도 사무실보다는 현장에 나가서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부터는 민박 간담회를 시작, 일과 후 저녁에 현장을 찾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주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있습니다. ’18. 9. 17. 담양군 대전면 옥산마을, 백향과 재배농가, 친환경 농업인, 마을주민, ’18. 11. 2. 순천시, 전라남도 상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19. 1. 17. 신안군 압해읍 분매1, ·새우 양식 어업인, ’19. 4. 19. 곡성군 죽곡면 상한마을, 멜론·토란 작목반 농업인을 만났습니다. 직접 현장에 나가서 듣는 도민들의 목소리가 도정을 이끌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실제 도민들께서도 문제 해결 유무를 떠나 소통하며 풀어가는 것을 좋아 하시는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22개 시·군을 모두 돌며 지역주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던 민선 7기 첫 도민과의 대화에서도 보고 배운바가 많았습니다. ·군별 특색 있는 지역발전 전략들을 보고 들으면서, 우리 전남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역동적인 미래비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현장에서 도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도정을 이끌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진=전라남도청
사진=전라남도청
사진=전라남도청
사진=전라남도청

 

구체적으로 전남에 어떤 변화를 추구하고 계시는지, 주요 도정방향이 궁금합니다.

우선, 지역의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매진할 계획입니다. 한전공대가 2022년에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 신속 추진, 이를 계기로 전남을 에너지신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생물·의약, 우주·항공, e-모빌리티 등 전남이 강점을 갖고 있는 신산업 육성과 조선, 철강, 석유 화학 등 전남 전통 주력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해양 관광과 내륙관광을 잇는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관광산업을 전남의 미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해양을 중심으로 관광거점을 육성하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천사대교 개통(4.4), 목포 해상케이블카 개통(10), 칠산대교 및 여수 화양~적금 연륙·연도교 개통(12) 등을 발판으로 섬·해양 관광자원화가 매우 기대됩니다.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하고, 2022년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COP) 여수 유치에 힘을 쏟을 것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 분관을 순천에 유치하고,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정원산업의 6차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핵심 SOC를 지속 확충해 골고루 잘사는 전남을 만들겠습니다. 경전선 전철화,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등 지난해 확보한 12천억원 규모의 소중한 SOC 예산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전라선 고속철도(익산~여수),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 아직 국가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SOC는 논리를 개발해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겠습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남해안철도 전철화, 흑산공항 건설 등 현안사업 추진에 노력하겠습니다. 노인·여성·저소득층·장애인·아동·청소년 등 세대별·계층별 행복시책을 본격 추진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혁신밸리유치를 발판으로, 친환경·스마트 농축어업 확산을 통해 농어민의 소득을 늘리고, ‘살고 싶은 농산어촌을 만들겠습니다. 끝으로, 안전이 일상이 되고 기본부터 안전한 전남을 만들고, 소통하는 도민 제일주의도정을 펼치겠습니다.”

 

민선 7기 들어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먼저 대통령 공약이자 지역의 최대 현안이었던 한전 공대 유치에 성공했고, 최근엔 1,000억 원 규모의 한전 공대 지원 동의안이 도의회를 통과했는데 그동안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도의 노력 등 추진상황이 궁금합니다.

지난 128, 한전공대 설립 부지가 나주시 빛가람동 908번지 일원(부영 CC 일부 및 주변 농경지)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이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도 반영된 한전공대 설립의 첫발을 내딛은 것을 정말 뜻 깊게 생각합니다. 그 동안 도에서는 한전공대 유치를 위해 정부에 한전공대 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건의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한전공대가 에너지신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찾기 위해 노력한 것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선정 부지는 빛가람혁신도시 인근에 위치해, 한전, 한전 KDN 등 전력 공기업 본사는 물론 조성중인 산학연 클러스터단지와도 가까이 있어 한전공대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현재 추진 상황은, 도에서는 앞으로 한전공대가 세계적인 공과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 나갈 계획입니다. 부지 선정과 동시에 확정된 부지와 그 주변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속히 지정고시해 부동산 투기를 방지한데 이어, 지난 225일에는 한전공대 전담조직인 한전공대설립지원단을 출범시켜, 중앙부처 및 한전과의 협력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한전공대의 지속적인 운영 여건 마련을 위한 도 차원의 재정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한전공대 개교연도(‘22)부터 10년간 매년 100억 원씩 총 1천억 원의 한전공대 발전기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인데, 전라남도의회에서 원안을 통과시켜 주었습니다. 수차례의 간담회, 현장 확인, 도의원님들 간의 심도 있는 토론 등을 거쳐 지원 동의안을 통과시켜 주신 이용재 전남도의장님을 비롯한 전라남도의원님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재정여건임에도 우리 도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데 도와 도의회가 한뜻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생각합니다. 나주시 의회도 한전공대 발전기금, 연구소 부지 제공을 위한 지원 동의안을 지난 418일에 통과했고, 1,662억 중 1,331억원(발전기금 1,000억원, 연구소 부지매입비 331억원)과 클러스터 부지매입비 331억원이 추후 논의될 예정입니다. 발전기금은 산··연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 국내·외 우수 학생유치 등 한전공대 운영에 적극 활용될 예정입니다.”

 

한전공대 유치에는 성공했지만, 아직 풀어나가야 할 현안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전과의 관계, 중앙부처와의 협의 등을 위해 도가 생각하는 대응방안은 무엇인지요?

우리 도 차원의 재정지원 방안이 확정됐지만, 당초 계획인 한전공대 20223월 정상개교를 위해서는 앞으로 넘어야 할 난관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학교법인 설립, 도시계획변경, 관련 법령 제·개정, 대학설립 인가, 대학입학 전형계획공표, 캠퍼스 준공 등 많은 법적·행정적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이런 절차들을 하나하나 이행하려면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고 검토해야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현 상황에서 걸림돌 없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하더라도 20223월 개교가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우리도는 우선 한전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부지 선정시 우리 도와 나주시가 한전에 제안한 사항과 한전이 한전공대 설립을 위해 해야 할 사항에 대한 한전공대 설립운영 및 이행에 따른 협약4월 안에 체결할 계획입니다. 4월에서 5월 사이 완료 예정인 한전공대 용역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도시계획 변경 등 도에서 처리해야 할 사항들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한전공대의 안정적인 설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앙부처의 협력이 필수적이므로 신속한 협조를 요청 드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전공대에 대한 공식적이고 구체적인 의견 표명이 이루어지지 않아 설립 주체인 한전과 지원주체인 중앙부처 간 추진동력 약화가 우려되므로 정부차원의 설립 의지를 담은 공식적이고 명확한 방침표명을 요청 드렸습니다.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와 관련해서는 명시적 예타 실시 규정이 없는 법 규정에 충실하고, 절차적 당위성 및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의 예타 대상 사업 조기 확정을 건의 드렸으며, 이는 현재 법제처 유권해석 중입니다. 정부의 재정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 관련법령* 개정 등도 요청하고 있습니다.(*전기사업법,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특별법, 한국전력공사법 및 시행령)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한전공대의 R&D 기능 강화를 위한 국가 대형 랜드마크 연구소 구축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대학 설립 절차 이행과 관련한 법령 개정,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한전공대 설립 및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와 관련된 다양한 사항들에 대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계획입니다.(*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규제자유특구 등) 도에서 적극적으로 건의했던 정부차원의 한전공대 설립지원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으므로, 이를 통해 여러 현안에 대해 신속히 협의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전라남도청
사진=전라남도청
사진=전라남도청
사진=전라남도청

 

20223월 한전공대 개교를 위해서 앞으로의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한데요. 이를 통한 청사진 어떻게 그려가고 계신가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4월 중에 전남도-한전-나주시간 부지 제공 및 인프라 구축, 재정지원, 인재양성 등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한전의 마스터플랜 용역 수립(4~5)이 마무리 되는대로, 범정부 한전공대 설립지원 위원회를 개최해 주요현안을 하나하나 정리해 나갈 예정입니다. 향후 일정을 개략적으로 말씀드리면, 대학설립 기본계획 수립 및 확정(‘19. 6) 학교법인 설립(‘19. 9) 캠퍼스 건축 허가 및 착공(‘20. 6) 대학설립 인가(‘21. 6), 캠퍼스 준공(‘22. 2)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23월 한전공대가 개교될 예정입니다. 한전공대가 설립되면, 나주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에너지 연관기업 유치가 가속화되고, 지역의 에너지신산업이 성장하여 세계적인 인재가 집적하는 등 국가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국내외 저명교수 및 우수인재 유치를 통해 지역 내 인구 유입 및 유출 방지로 고령화된 지역사회의 활력을 제고하고 인구감소 현상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전공대가 본격적으로 설립운영되면 혁신도시 활성화의 성과를 전남뿐만 아니라 광주시도 함께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주시와 전남도간에 에너지 신산업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상생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목포대순천대동신대 등 전남권 소재 대학뿐만 아니라 GIST전남대 등 광주권 소재 대학과의 공동연구 등 연계협력을 촉진시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미래먹거리인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여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미국 실리콘 밸리를 뛰어넘는 에너지 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주 빛가람혁신도시가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 에너지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한전공대가 세계적인 공과대학으로 성장하도록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전남도에서는 민선 71호 브랜드 시책으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은 무엇인가요?

관광산업은 고용 유발 계수가 높아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유동인구를 늘려 인구 증가효과도 있는 최고의 산업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관광수지는 약 15조 원의 적자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해 해외 관광을 나간 인원은 29백만 명 정도 되는데 반해 들어오는 관광객은 15백만 명에 불과했습니다. 적자를 줄이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관광 활성화가 필요한데, 많은 분들이 국내 관광과 외국인 관광을 흡입할 수 있는 적지로 남해안을 말씀하십니다. 남해안은 이순신 장군의 호국 유적 등 역사문화 유적과, 맛깔스러운 음식, 소리 서화 같은 문화예술자원 등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의 섬과 아름다운 해안선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비교우위의 자산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남해안을 연결해 관광·교통·산업을 융복합한 세계적 수준의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구축한다면, 동서 화합은 물론, 남해안 광역경제권까지 형성해서 한반도 ‘H’축을 떠받치는 국가의 새로운 중심 성장축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문재인 정부에서 줄기차게 외치고 있는 강력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필요한 일입니다.”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는 어떻게 추진하게 되나요?

아름다운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관광산업이 각각 단일사업 위주로 추진돼 서로 연계하기 어려웠습니다. 관광객들이 남해안을 돌면서 관광하고 싶어도 연계 관광프로그램, 교통 시스템 등이 없어 해당 지역만 관광하고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각자 추진되고 있는 관광사업들을 전체적인 틀 속에서 연계하고 콘텐츠를 만들어 나간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입니다. 먼저 무안국제공항 노선 다변화를 통해 유치한 해외 관광객 등 국내 외 관광객이 영광목포에서 순천, 여수를 거쳐 부산까지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해안관광도로와 고속철도를 연결하고, 목포권과 순천·여수권을 글로벌 관광 전략거점 도시로 육성하는 등 남해안 연안을 따라 체류형 해양관광 거점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주요 항과 섬을 잇는 국제·연안크루즈, 이순신 호국 관광벨트, 해양 치유 산업 등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해 남해안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기반으로 강과 바다가 이어지듯이 섬·해양관광과 영산강·섬진강 중심의 내륙관광이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어 전라남도 전체가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관광벨트의 본격적인 조성을 위해 지난 1220일 오거돈 부산시장님, 김경수 경남지사님과 함께 남해안 상생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남해안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남해안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 등 남해안권 시도간 공동협력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천사대교가 지난 44일 개통했습니다. 기대 효과는 어떻게 보시나요?

신안 압해와 암태를 잇는 천사대교가 지난 9년간의 공사를 끝마치고 44일 정식 개통했습니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서남해안에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남해안 섬들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주민들의 생활편의가 좋아지고, 나아가 서남권 관광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입니다. 암태, 자은, 팔금, 안좌, 자라도의 경우 배로 1시간이 걸리던 거리가 차로는 10분이 걸려 이동시간이 50분 줄었습니다. 물류비용의 경우 1년에 276억원 절감됩니다. 2시간 이상 걸리던 비금·도초도와 하의·신의도도 1시간 정도로 뱃길이 가까워졌습니다. 다리 하나로 신안군 전체의 접근성이 한결 좋아진 것입니다. 천사대교가 개통으로 접근성이 대폭 강화되면서 서남권 관광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0월 세계적인 전망을 자랑하는 국내 최장(3.23km)의 목포 해상 케이블카가 개통되고 올해 말 영광 칠산대교까지 이어진다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서남해안을 찾을 것입니다. 개통 9일 만인 지난 12일에 차량 이용대수가 10만대를 넘어설 정도로 관광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도에서는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기위해 목포신안무안등 인근 시군과 함께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전개, 광역 교통망 구축 등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남도한바퀴 상품 확대, 권역별 공동마케팅, 주차장 확보와 교통안내체계 정비, 숙박시설 확충 등 관광인프라를 개선해 관광객의 불편을 덜고 주민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천사대교 개통에 힘입어 신안을 비롯한 서남해안이 본격적인 전남 관광객 6천만 명 시대를 여는 시작점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기해년 희망찬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4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만들기 위한 일념으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이제는 민선 7기 새천년의 웅대한 비상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올해를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 번영시대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저와 도청 직원 모두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달려가겠습니다.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이 단순한 상징적인 구호로 그치지 않고 현장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민제일주의를 바탕으로 항상 현장에서 답을 구하고 도민들과 소통하면서 전라남도의 앞으로 100년 비전을 설계해 나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전라남도청
사진=전라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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