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을 뛰어넘는 글로벌 브랜드, 당구스포츠의 미래를 키우다
편견을 뛰어넘는 글로벌 브랜드, 당구스포츠의 미래를 키우다
  • 김예진 기자
  • 승인 2019.04.04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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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리코리아 김평 대표
라이리코리아 김평 대표

지난 3월, 라이리코리아는 ‘당구여신’ 차유람 선수의 3쿠션 전향 복귀 후원을 결정했다. 라이리코리아의 대표적인 브랜드이기도 한 3쿠션 당구 큐 브랜드 Peri 페리 큐’를 차유람 선수의 복귀 활동을 위해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에 진행된 협약은 차유람 선수의 지난 현역 시절 라이리 중국 본사의 후원 이후 두 번째 후원이다. 독보적인 스킬로 국내외 수많은 당구팬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고 있는 차유람 선수가 선택한 브랜드 ‘라이리코리아’의 김평 대표를 만나 보았다.

 

중국 내 1위 종합 브랜드, 라이리(社)의 한국지사를 열다

라이리코리아는 중국의 당구용품 제조업체인 라이리(회장 치중 쥔)의 한국지사이다. 지난 2017년 7월, 중국 텐진에 있는 라이리 본사에서 이뤄진 한국지사 계약 체결로 라이리, 페리, 이클랫, 이디스 등의 유명 당구 브랜드가 국내에서도 활발한 유통을 시작했다. 해당 브랜드들은 중국 라이리가 자체제작 방식으로 제조해 수출하는 브랜드이다. 라이리는 당구 관련 용품을 생산하는 중국 내 유일한 단독 1위인 종합 브랜드 회사로, 전 세계 유명 브랜드들의 당구용품을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한국지사를 출범하게 된 것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우수한 당구 브랜드를 국내에 보급하려는 목표에서 시작됐다.

현재 라이리코리아의 김평 대표는 우리나라 당구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확고한 소신을 갖고 앞으로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수시로 중국과의 교류가 필요한 조건에서 김 대표는 원활한 중국어 소통으로 인해 본사와 확실한 교류 및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당구 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자세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같은 교류가 지속된다면 당구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중 교류에 긍정적인 측면을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 대표가 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투자 대비 가치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가성비’가 그 예인데, 그는 이 ‘가성비’를 위해 기업인이 앞장서 제품을 보급하고 유통해야 안정적인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유람 선수가 전향 복귀를 하면서 라이리의 제품을 선택한 것도 차 선수가 제품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깊은 신뢰를 하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기존에 중국 제품은 품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편향적인 시선도 있었지만, 김 대표는 라이리의 제품이 중국에서 생산되지만 제품의 우수성은 세계 어느 브랜드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면서 중국은 제품 생산의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전 지역으로 공급되는 제품들이 중국에서 생산되는 것은 인건비가 낮다는 장점 외에도 그만한 기술, 품질, 제품 우수성 등 인프라가 잘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Made in USA, Japan, Germany 등 중국에서 생산되는 라이리 제품이 질적인 측면에서 전혀 차이가 없는 이유는 미국, 유럽 등 여러 국가자본이 유통 과정에서 중국으로 들어가 제품 생산을 한 후에, 자본만 철수하고 제작 시스템은 중국이 계속 이어가기 때문이다. 그 제작 시스템 과정 중에서 나오는 모든 기술력을 총 집합 시킨 제품이 라이리의 대표 브랜드 ‘PERI’이다. ‘PERI'는 수많은 기술력에서 성과가 제일 좋은 기술만을 뽑아 만들고 탑 선수들이 테스트를 진행하는, 이런 과정을 수없이 거쳐 완성된 대표 브랜드이기도 하다.

그동안은 홍보 부족의 영향도 있었기에 이제는 후원과 각종 투자를 통해 그 품질에 대한 진가가 알려지고 있다. 그는 “최근에는 중국 내의 인건비도 사실상 많이 올라 기업들이 베트남, 인도네시아로 넘어가는 추세입니다. 중국 제품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죠”라며 ‘Made in China’라는 문장 속에 대중들의 편견이 얼마나 굳게 자리잡혀 있는지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국내 당구문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

“당구는 스포츠입니다. 현재 추진하는 PBA 프로 리그도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당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실제로 당구를 한 시간가량 즐기다 보면 운동적 측면에서 2km를 걷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당구에 대한 인식은 예전에 비해 실내스포츠로서 긍정적인 이미지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당구에 대한 강한 애정과 소신을 밝히고 있는 김평 대표는 이번 후원 협약 체결을 통해 중국에서 큰 관심을 갖고 양국의 교류와 국내 당구 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당구여신‘이라 불리는 차유람 선수에 대해 중국에서 많은 관심을 이미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앞으로는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월간인물 인터뷰 기사를 보고 많은 분들에게 당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저의 진심도 널리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줄 수 있는 기업 이미지를 일구고자 합니다. 회사를 경영한 지난 1년 반 동안 회사 이익 보다는 회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하여 많은 일을 했습니다. 아쉽게도 소비자들의 반응은 참 냉정했습니다. 중국 제품이라 그럴 것이라는 편견이 참 아쉬웠습니다. 이런 편향된 생각들을 하루빨리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러한 인식 개선에 당구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다 함께 동참해 주셨으면 합니다.”

편견을 불식시키고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려는 김평 대표의 지속적인 노력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결국 움직이게 될 것이다. 세계 속의 브랜드로서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비상(飛翔)하는 라이리코리아. 당구 문화 활성화를 향한 그 애정 어린 노력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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