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과 스포츠맨십 아우르는 '팀 주치의'로서의 역할 다할 터
치아건강과 스포츠맨십 아우르는 '팀 주치의'로서의 역할 다할 터
  • 김윤혜 기자
  • 승인 2019.03.13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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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전플란트치과 정희원 원장

경기도 광주시의 맞춤형 마우스가드 제작 주력 병원 태전플란트치과의 정희원 원장은 2018-2019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대명 킬러웨일즈 하키단의 팀 닥터다. 본래 서울시 생활체육대회 아이스하키 리그에서 공격 포인트 6위를 달성한 아마추어 아이스하키 선수이기도 한 그가 아이스하키 프로팀을 후원한 지는 올해로 꼬박 5년 가까이 되었다. 이전에는 후원하던 팀이 대명상무 국군체육부대로 활동하고 있었기에 따로 협약을 맺고 진행했던 것은 아니었다는 후문이다. 그렇게 시작한 일이 공식 스폰서로 활동을 이어온 지 3년이나 되었다.

태전플란트치과 정희원 원장
태전플란트치과 정희원 원장

 

개인의 흥미로 시작한 운동이 일과 결합되기까지

태전플란트치과 정희원 원장이 아이스하키 프로 실업팀의 눈에 들어올 정도로 뛰어난 마우스가드를 제작할 수 있었던 요인은 분명했다. 바로 아이스하키에 관심을 두고 있었던 정 원장 자신 덕분이었다. 그는 러시아와 일본 등 세계 아이스하키 선진국과 경쟁하는 아시아 리그에서 우승할 정도로 실력이 있는 국내 프로 아이스하키팀 대명 킬러웨일즈의 마우스가드 제작 주력 팀 닥터로 선수들을 만나며 건강을 살핀다.

지금이 있기까지 해당 분야에 대한 그의 꾸준한 연구와 노력이 바탕이 되었다. 주니어 닥터 시절부터 가르침을 주셨던 교수님의 도움으로 정 원장은 꽤 오랜 시간을 실전용 마우스가드부터 다양하게 제작하며 실력을 키웠다. 당시 도움을 주신 정 원장의 은사는 미국에서 아이스하키용 마우스가드를 전문으로 공부하고 돌아온 실력자로 잘 알려진 바 있다.

그렇기에 치과에서 통상적으로 만드는 마우스가드의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도 절감하고 있다는 그는 마우스가드라는 기구와 아이스하키라는 종목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생소하게 인식하기 때문에 만드는 치과의사조차도 마우스가드를 난해하게 여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의사들조차 생소해하고, 직접 사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본을 떠서 기공소에 전달하는 수준에 그칩니다. 그 마우스가드가 복싱에 사용될지 아이스하키에 사용될지 용도에 따라서 니즈가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요.” 정 원장은 마우스가드는 그 종목의 특이성과 선수의 성향을 고려해서 완벽하게 맞춤형으로 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점을 놓치고 있기에 선수의 치아와 관절을 보호해야 할 마우스가드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난다.

상당히 거친 종목인 복싱의 경우 치아 주위의 잇몸뿐만 아니라 마우스가드를 착용한 선수의 턱관절, 그리고 뼈까지도 보호해줄 수 있을 정도로 두껍게 제작되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헬스를 할 때도 마우스가드를 사용하는데, 그때 필요한 착용감이나 종목별 특성, 니즈는 또 다르지요. 이를 고려하지 못하면 사용자는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마우스가드를 착용한 선수는 동료들과 의사소통도 해야 하니까요.”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선수들의 니즈에 공감하다

실제로 현역에서 아이스하키 아마추어 선수로 뛰고 있었던 정희원 원장이었기에, 그가 운영하는 태전플란트치과는 마우스가드를 제작할 때 있어서 종목에 따라 각기 다른 선수들의 니즈와 중요도에 누구보다 더욱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 선수들의 니즈는 포지션마다 상이하다. 공격수는 말을 많이 하지 않지만, 수비수들은 서로 연계해서 수비 라인을 조율해야 하고 따라서 의사소통이 필수적이다. 이런 포지션별 특성도 반영해야 하기에 생각보다 마우스가드 제작이 어렵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정 원장은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그가 이끄는 태전플란트치과는 치아교정을 필두로 턱 관절을 전문으로 한 스플린트 전문치과로써 수도권에서 손꼽히는 남다른 치료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정 원장은 향후 의료인으로서, 치과의사가 제공하는 전문적인 치아와 턱 관절 컨설팅 과정을 거친 맞춤형 마우스가드가 보다 더 대중화될 수 있게끔, 합리적인 가격에 제작하는 방법을 구상하고 싶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기성 마우스가드를 착용하면 치아가 더 심하게 망가져서 주의해야 합니다. 마우스가드는 불편하다는 인식을 선수들이나 일반인들에 심어주는 것이 지금의 기성 제품이라고 할 수 있지요. 아쉬운 일입니다. 마우스가드야 말로 치과에서 전문가에게 제대로 진단받고 제작하면 치아의 마모나 손상을 막을 수 있는 탁월한 보호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아이스하키팀 후원을 시작했다는 정 원장. 이런 그가 후원하고 있는 아이스하키팀, 대명 킬러웨일즈의 선수 구성은 사실 내국인보다는 외국인이 많다. 캐나다부터 미국, 러시아, 일본까지 국적도 다양한데, 사실 아이스하키가 어떤 종목보다도 가장 남자다운, 요컨대 매우 거친 운동이다 보니 선수들도 넘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선수들은 경기 중에 얻는 부상을 영광의 상처로 여깁니다. 마우스가드를 열심히 착용하는 고마운 선수들도 있긴 하지만, 끼지 않는 선수도 상당수죠.”

정 원장의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아울러 선수들이 앞니가 부러지더라도 사후 처치라도 하면 참 다행인데, 그냥 치아만 빼고 아무런 처치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전문의로서는 염려가 되는 부분이라고도 말했다. 그대로 두면 뼈 자체가 얇아져서 치아를 다시 만들어도 모양이 예쁘지 않기 때문이다. “손상을 입었을 때 바로 임플란트를 심게 되면, 나중에 보철 시술을 받아도 멋진 치아를 유지할 수 있으니 꼭 이 점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뜨거운 열정과 실력으로 승부하는 아이스하키 선수들과, 건강하고 멋진 치아를 지켜주는 대명 킬러웨일즈 아이스하키단의 팀 주치의 정 원장이 이어갈 꿈과 도전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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