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등 세계적인 기관이 지원하는 국제 교육·연구 네트워크인 ‘글로벌 대학 네트워크(GUNi, Global University Network for Innovation)’에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이 종신 기관회원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대학 네트워크는 고등교육기관이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여러 난제들을 극복하고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추동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1999년 창립됐다.
GUNi 소속 기관들은 교육과 연구의 혁신 개발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세계적 차원에서 공유하고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 세계 78개국 210여 개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단일 연구기관으로서는 아시아 최초로 종신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총 7년간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공-진화에 기초한 모빌리티인문학 : 미래 인문-모빌리티 사회의 조망과 구현’을 주제로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급속도로 변화하는 모빌리티 테크놀로지가 삶의 방식을 규정하는 시대 상황에서는 인문학이 그 해법으로 제시해야 할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임을 목표로 설정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신인섭 원장은 “아시아 단일 연구기관 중 최초로 GUNi의 종신 회원에 선정된 것은 우리 연구원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일”이라며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연구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GUNi 소속 회원들과 협력하여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교육,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