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은 어려운 길이지만 청춘의 열정은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
창업은 어려운 길이지만 청춘의 열정은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
  • 김예진 기자
  • 승인 2018.12.20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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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교육 이재진 대표

본래 프랜차이즈 교육 회사 본사에서 종사한 경험이 있는 착한 교육의 이재진 대표는 당시 가맹 계약을 맺고 있는 원장님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교육과 학원 운영 비즈니스 교육 등을 진행했다. 진행하다보니 원장님들께서 교육 분야에서 고충을 겪기보다는 대부분 학생 모집, 학원 홍보와 같은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바로 그때 시작한 고민에서부터 비롯되었다는 이 대표의 ‘착한교육’ 어플리케이션, 12월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자.

착한 교육 이재진 대표
                         착한 교육 이재진 대표

교사와 학생이 바라는 필요최대의 효용을 꿈꾸다


이재진 대표의 ‘착한 교육’ 어플리케이션이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는 ‘교육 매칭 서비스’이다. 선생님과 학생이 각자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 기회와 대상을 쉽게 온라인으로 검색해 조건에 맞는 매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언뜻 기존의 과외 모집 중개 업체와 비슷한 시스템으로 보이지만 이 대표는 “수익 구조 자체가 전혀 다르다”고 확언했다.

“기존 업체는 학생을 찾는 교사들의 니즈에 부응해 학생 모집을 대행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방식의 수익 구조로 운영됩니다. 이런 방식은 대행업체에서 학생이나 학부모와 상담을 하고, 단지 수업 금액이 맞는 선생님을 찾아서 매칭해주는 방식으로 운영이 되다보니 실제 수업은 상담 할 때 기대했던 것 만큼 높지 않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결국 수업 만족도가 상당부분 떨어지고 이는 단기간의 수업종료로 이어지게 됩니다. 사실 대행업체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첫 달 수업료’에 한해서만 수수료를 책정하는 것이죠. 선생님을 위하는 것 같지만 결국 선생님은 이용을 당하고 학생은 환불되지 않는 시간을 허비한 셈입니다.”

이 대표가 이러한 ‘착한 교육’만의 독특한 시스템을 구상해 낸 이유는 분명하다. 실질적으로 시장에서 교육이라는 것은 당장 가시적으로 눈에 보여서 컨디션이나 자질을 확인할 수 있는 유형의 상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요컨대 교육이란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중장기적으로 보아야만 그 질을 판단할 수 있는 무형의 상품이다. 따라서 소비자가 제대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을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과거 교육업계의 여러 분야에서 8년 가까이 종사한 경험이 있다는 이 대표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서는 기존 업계의 상담 시스템이 결코 완벽한 제도는 아니라고 꼬집었다.

“평균적으로 교육상품을 비교하기 위한 상담을 한 시간에서 길게는 두 시간 가까이 진행합니다. 한 교과의 교육상품을 선택하기 위해 단지, 서너 개의 교육 상품만을 비교하려해도 학부모와 학생은 최소 반나절에서 하루까지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이죠. 그래서 저희는 교육 상품을 흡사 상품설명서처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페이지를 게시합니다. 이후 학생들이 이를 통해 직접 1차적으로 비교하고 2차적으로는 교사와 상담하도록 하여 6시간의 비교를 5분으로 줄였죠. 나아가 학생이 수업 요청글을 올리면 교사가 판단해 학생에게 컨택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학생이 일일이 비교를 하기 위해서 검색할 필요도 없게 하였습니다.”

단순한 매칭 시스템을 넘어, 추천 매칭과 AI 러닝 매니지먼트까지


착한 교육과 이재진 대표의 꿈은 비단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가 말했다.
“저희는 교육 분야에서 단순 매칭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매칭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를 분석하여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상황과 컨디션에 맞춰서 더욱 나은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종합 러닝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른바 TLMS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기존 학원운영에 사용하던 용어로서의 LMS를 넘어 포괄적인 의미의 새로운 Total 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학생과 교사의 울타리 역할을 하는 교육 플랫폼이 되겠다는 희망찬 이야기를 전하며 이 대표는 현재 “착한 교육 어플리케이션이 정식 출시하기 전임에도 상담 요청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매칭 성사율도 상당하다”고 전했다. 착한교육은 7월 2차 OBT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매달 200%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추세는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교육업계에 오랜 기간 종사했던 몸이니만큼 교육에 대한 이 대표의 생각도 남다르다. 그는 “이제는 단순히 좋은 성적으로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다”라고 강조하는 한편 “학생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찾고 몰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대입니다.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주는 것이 지금 시대 학부모님들의 의무입니다”라며 단순 학교 공부가 아이에게 플랜A이자 플랜B 모두가 될 수는 없다는 말을 보탰다.

 이 대표는 "스타트업은 매우 힘들고 고된 길이다. 무엇보다도 이 힘들고 고된 길을 함께 동행하기로 결정해준 지금의 동료들에게 가장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창업을 꿈 꾸는 청춘들을 향해 스타트업은 ‘열정’이라며, 해보기 전까진 모르니 스스로 강력하게 확신한다면 자신의 동물적인 직감을 믿고 한 번 도전해 보라는 의미 있는 조언을 남겼다.

도전하니까 청춘이다. 젊음이 지닌 힘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 학생과 교사의 중개자가 아닌 이들을 위해 진정한 울타리가 되고 싶다는 착한 교육 어플리케이션과 이 대표의 꿈이 앞으로도 순항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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