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연구 및 감염전문의 양성 시급
항생제 내성연구 및 감염전문의 양성 시급
  • 박금현 기자
  • 승인 2019.02.28 15: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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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인제대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 소장·해운대백병원 감염내과 교수
김성민 인제대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 소장·해운대백병원 감염내과 교수
김성민 인제대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 소장·해운대백병원 감염내과 교수

 

세균의 반격이 시작됐다. 잔인한 전쟁과 찌든 가난에서 인류의 목숨을 구했던 항생제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수많은 생명을 구했던 항생제가 환자들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됐다. 잘 쓰면 축복이지만 오·남용하면 재앙이 된다.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지구 곳곳에 퍼지면서 의료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우리나라에서도 분주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항생제 과다 사용을 막아 국민의 건강을 지키려는 의료계의 자정 노력이 시작됐다.

 

1년에 70만 명 이상의 목숨을 빼앗는 항생제의 주 막아야

세계는 단순 감염으로도 사망하는 항생제 이후시대로 거칠게 달려가고 있다. 항생제 남용으로 사망하는 사람만 2015년 현재, 최소 연간 70만 명으로 추정된다.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을 인지한 세계보건기구(WHO)는 각 나라에 대책을 세울 것을 강구했다. 우리나라도 세계보건기구의 권고에 따라 지난해부터 항생제 관련 이슈를 부각하는 행사인 항생제 내성 예방주간을 11월 셋째 주로 정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개최했던 행사였는데, 의료계의 자율적이며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올해부터 대한항균요법학회에서 주최하게 되었다.

대한항균요법학회는 지난 11월 13일, 서울 CCMM빌딩에서 ‘2018 항생제 내성 예방주간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시너지 효과를 위해 4년 전부터 해온 항생제 내성 포럼도 함께 진행했다.
대한항균요법학회는 지난 11월 13일, 서울 CCMM빌딩에서 ‘2018 항생제 내성 예방주간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시너지 효과를 위해 4년 전부터 해온 항생제 내성 포럼도 함께 진행했다.

대한항균요법학회의 회장인 김성민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의료계의 감염전문가, 축산업계와 수의사, 약사 등 많은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항생제 내성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을 토의하고 제안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고 밝혔다. 올해는 50여 개의 언론사가 취재해 대국민적인 관심을 고취시켰으며, ‘항생제 내성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원론적 입장에서 벗어나 구체적 대책이 제시돼 알찬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의 권고에 따라 2015년 대비 2020년까지 인체에 사용되는 항생제의 양을 20% 감소시키고, 감기에 항생제가 처방되는 비율을 50% 줄이며, 주요 병원균의 내성률을 20% 낮추겠다는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목표를 세웠지만 현실은 제자리걸음이다.

벌써 2년이 흘렀습니다만 현재의 성과가 목표에 미치지 못했는데, 이번 행사에서 실천 가능성이 높은 여러 종류의 안이 제시됐습니다. 개원가에서 항생제 처방을 줄일 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안, 항생제 관리 전문가 육성에 대한 필요, 다인실 중환자실을 배제하고 1인실화 하자는 의견 등이 나왔습니다. 실제적인 효과가 있는 정책을 모으는 자리였습니다.”

항생제 처방을 줄인 개원의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했던 영국의 정책은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최근 항생제 내성균 전파를 억제하기 위해 중환자실을 1인 격리실로 새로 개조하여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가축과 어류에 사용하는 항생제의 양을 더 줄여야한다는 지적과 대책도 제시되었다. 이런 목소리들이 최대한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김 교수는 최선을 다하려한다.

 

의료 현장에 항생체 처방 가이드라인 배포, 내성 관리에 효과적

김성민 교수는 의료계에서 감염 전문가로 통한다. 유난히 손자를 아꼈던 할아버지의 권유를 따라 김 교수는 어렵고 아픈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의대에 진학했고, 감염 전문의로 25년여의 시간을 보냈다. 해외연수 시절 항생제 약동력학을 세부 전공으로 연구했고, 국내에 귀국한 후 바로 당시 대한화학요법합회(현 대한항균요법학회)의 기획이사를 맡았다. 이어 부회장과 회장을 맡으며 적절한 항생제 사용 가이드를 제시하는 일에 매진했다. 덕분에 현재 우리나라 의사들은 웹 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적절한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을 무료로 접할 수 있다. 대한항균요법학회를 통해 개발한 진료지침은 상기도감염, 폐렴, 요로감염증 등에 적절한 항생제 처방을 담아 일선 의사들과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더 나아가 그는 동료 감염전문가들과 함께 항생제 처방 전산 시스템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의료 현장에서 항생제를 처방할 때 질환 코드를 입력하면 적절한 항생제 종류와 용량을 자동적으로 제시하는 편리한 시스템이다.

우리나라의 항생제 내성 상황은 급격하게 악화됐습니다. 현재 사용 가능한 모든 항생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내성균들이 속속 출현하며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바른 항생제 사용과 항생제 내성 억제에 대한 국가 정책이 바로 서고,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의 노력과 온 국민적인 참여가 지속되지 않으면 위험합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해외유행감염병 연구의 선봉장

한편, 김성민 교수는 인제대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장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for Infectious Diseases, KOICID)을 맡아 해외유행감염병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5년 우리나라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쑥대밭이 되었다. 아직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많은 환자가 죽어 나갔고, 사회적인 공포는 극에 달했으며, 2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겪었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부통신부)는 해외유행감염병에 대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공동 대처하는 연구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는데, 인제대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가 이 사업을 선봉에 나서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KOICID는 해외유행감염병에 대해 해외기관과 함께 공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김 교수는 신종감염병이 유행하는 동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10개국과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형성해 국내 연구자들과 진단기술 개발에 필요한 인체자원 공유하고, 백신, 치료제와 신약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그는 내년 2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행사 기획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18 동계올림픽의 신화를 쓴 평창에서 해외유행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기관과 국내연구자들이 교류하는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김 교수는 앞으로 2년 안에 총 15개국의 15개 해외기관과 해외유행감염병에 관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많은 국내 연구자들이 공동 연구를 통해 해외유행감염병에 대한 국가적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한 초석을 쌓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성민 인제대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 소장과 연구원들
김성민 인제대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 소장과 연구원들

 

인체세균총 연구와 머지않아 성사될 북한과의 민간의료 교류에 기여하고파

김성민 교수는 인체세균총 연구에도 관심이 많다. 이 분야 연구는 선진국에 비하면 우리나라가 많이 뒤처진 편이다. 이미 미국은 지난 2015년 휴먼 마이크로 바이옴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인체의 장, 피부 등에 존재하는 인체세균총이 적절히 보존되지 않고 잘못 어그러지면 질병이 유발된다는 주장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 교수는 관심이 동일한 연구자들과 함께 인체세균총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정상인군과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대소변, 혈액의 유전자를 분석하여 질환과 인체세균총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그가 연구의 초점을 맞춘 부분은 인체세균총과 대장암, 위암, 폐암 등 한국인이 두려워하는 암 발병과의 관계이다.

김 교수의 연구는 국경을 넘어 세계 평화를 향해 있다. 그는 경직된 남북 관계가 화해 모드로 전환되는 분위기가 반갑고 설렌다. 감염 전문의로서 북한에서 펼치고 싶은 의료의 꿈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남북한 간의 의료 교류에 대한 소망을 조금씩 키워나가고 있다.

북한은 말라리아, 결핵 등 감염병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료 분야는 시급을 다투는 민간 교류 영역입니다. 정치적인 고려사항도 상대적으로 적어 쉽게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감염병에 대해서는 남북한이 협력해 할 일이 아주 많습니다. 앞으로 어떤 형태로든지 감염질환에 대한 의료교류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최근 좋은 소식이 들려와 기대가 큽니다.”

지난 117일 한반도의 화해 분위기로 남과 북 통일·보건당국 관계자들이 남북 보건의료협력 분과회의를 개최했다. 평양공동선언 이후의 후속조치로 열린 회의였으며, 남북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속도를 내서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하자는 결론을 냈다. 정부가 학계 등 민간과 힘을 합쳐 북한과의 의료 교류를 추진한다면 한반도의 감염병과 국가방역 등 보건의료 협력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김 교수의 마음은 하루라도 빨리 정부의 보건의료 협력에 기여하고 싶은 희망에 차 있다.

 

감염전문의 배출해 국가와 국민 살리고 생명공학 발전시켜야

인류의 최초의 효과적인 항생제라 알려진 페니실린은 70여 년 전 많은 목숨을 구했다. 2차 세계대전에서 상처감염으로 앓던 병사들의 사망률을 급격하게 떨어뜨린 것이 페니실린이었다. 인류와 의료의 역사에 비하면 찰나의 순간이라 할 수 있는 짧은 시간이 지난 오늘, 그 상황은 크게 역전되고 말았다. 영국 의회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50년 쯤 전 세계에서 연간 1천만 명에 달하는 사람이 항생제 내성으로 사망할 것이라 한다. 암으로 죽는 환자보다 많으며, 심지어 6년 간 6천만 명이 사망한 제2차 세계대전 희생자 수와 맞먹는 수준이다.

항생제를 올바르게 처방하고 사용량을 줄여야 합니다. 항생제가 없던 시절에는 조그만 종기로도 쉽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근 대형병원에서 가용한 모든 항생제에 듣지 않는 다제내성균이 계속 출현하고, 이로 인해 희생되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다제내성균이 지역사회로 전파된다면 그 희생자 수와 피해 규모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적일 것입니다. 조그만 종기로 목숨을 잃던 시대로 되돌아갈 수도 있죠. 올바른 항생제 사용에 대해 정부와 국민이 노력해야 합니다. 세균과의 싸움은 끝없는 전쟁입니다.”

김성민 교수는 먼저 국민 의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항생제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감기에 걸려도 항생제를 찾는 잘못된 습관부터 버려야 한다. 또한 정부는 감염병으로 나라가 휘청거리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가장 시급한 것은 감염전문의의 육성이다. 현재 국내 감염전문의 숫자는 채 300명이 되지 않는다. 전체 의사의 1%도 되지 않는 수치다. 그나마 있는 전문 인력도 수도권이나 대형병원에 몰려 있다. 감염병의 전파 속도는 예측 불허다. 우수한 감염전문의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으면 언제 감염병으로 나라가 또다시 초토화될지 모른다. 현재의 행위수가에 기초한 의료 체계는 감염전문의 배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그는 우려했다.

감염전문의의 활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 신종감염병의 유입에 대처하고, 항생제내성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려면 감염전문의가 꼭 필요하다. 최근 감염관리의사제도가 시작되었지만, 병원수에 비해 감염전문의가 턱없이 부족해 전공이 다른 의사를 교육하여 감염관리를 감당하도록 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교수는 감염전문의가 많이 배출되고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정책과 여건이 조속히 마련되길 희망한다라며 감염은 국민 건강에 아주 심각한 문제이며 도전이다. 메르스, 에볼라 등 전혀 몰랐던 새로운 병이 계속 출현하고, 또 의료관련감염, 항생제 내성 등의 문제가 심각해지면 인류가 종말을 고할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우리나라의 똑똑한 수재가 모인 의과대학에서도 변화가 필요하다. 진료 등 한쪽으로 휩쓸리지 말고 의학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일하는 인재를 키워내야 한다. 연구, 교육, 언론, 제약, 법조, 행정 등 의학이 적용되는 많은 분야가 있다. 또한 천연자원이 부족하고 땅덩이가 작은 우리나라가 살 길은 인재 양성이라고 김 교수는 힘주어 말했다. 언제까지 우리나라가 IT 강국의 위상을 지킬 수 있을까? 생명공학사업, BT산업은 우리나라 미래의 먹거리 사업이 될 수 있다. 대한민국 의료계는 질 좋은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좋은 진단법을 개발하는 등 여러 부분으로 발전하고 있다. 분명 BT 산업은 우리나라를 먹여살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국민 건강을 위해 산적한 의료계 현안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이자 후손들을 위해 해야 할 마땅한 의무다. 이제 슬기로움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김성민 인제대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 소장·해운대백병원 감염내과 교수
김성민 인제대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 소장·해운대백병원 감염내과 교수

 

김성민 교수

경력사항

1987. 3 ~ 1988. 2

서울대학교병원 인턴과정 수료

1988. 3 ~ 1991. 2

서울대학교병원 내과전공의과정 수료

1991. 3 ~ 1994. 4

군의장교 제대

1994. 5 ~ 1996. 2

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전임의과정 수료

1996. 3 ~ 2003. 7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1997. 3 ~ 2003. 7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조교수, 부교수

2001. 8 ~ 2003. 8

매디슨 위스콘신 의대, 방문교수

2003. 9 ~ 2010. 2

버팔로뉴욕주립대, 약학과, 연구원

CPLAssociates,LLC,ResearchScientist

2010. 3 ~ 현재

인제의대 해운대백병원 감염내과 교수

2010. 8 ~ 현재

인제의대 해운대백병원 감염관리실장

2015. 11 ~ 현재

인제의대 한국 감염병 국제협력연구소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for Infectious Diseases, KOICID) 소장

2017. 5 ~ 현재

대한항균요법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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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2020-02-25 12:06:33
백병원 떠나신다고 마음이 떠나셨나요
설사부작용이 있음을 아시면서 모누롤산 을 처방해 주셔서 밤새 모친이 설사로 힘들어 하셨고 보호자인 저도 기저귀에 엉망이 된 변과 엉덩이 씻는다고 한숨도 못잤습니다.
이 증상이후 식사도 잘 못하시는데다 설사로 기력이 더 떨어지셨네요.
백병원을 10년간 겪어보니 오래 일하시는 선생님이 잘 안 계시나요?
왜 그런건가요?
모친이 2010년부터 백병원 신경과 내분비내과 정형외과 다니셨지만 요즘 들어 이제 백병원에 대한 믿음이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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