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도를 지켜 온 유도 명가(名家)
인천 유도를 지켜 온 유도 명가(名家)
  • 강기훈 기자
  • 승인 2018.12.10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대용 인천광역시 유도회장

대한민국 체육지도자들의 위상은 아시아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베트남은 대한민국 지도자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베트남 축구 발전에 박항서 감독이 있다면 베트남 유도 발전에는 지난 20여 년간 도와온 김대용 회장이 있다. 베트남 유도회 부회장을 맡을 만큼 베트남 유도에 큰 영향력을 미쳐온 이가 김 회장이다.

김대용 인천광역시 유도회장
김대용 인천광역시 유도회장

새로운 도시 인천에서 유도의 기틀을 다지다

인천광역시는 다른 광역시에 비해 새롭게 도시가 구성이 되면서 뒤늦게 발전한 광역시이다. 그러나 유도 실력만큼은 어느 광역시도에 밀리지 않으며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저력을 나타내고 있다. 그 이면에는 부친 대부터 인천 유도를 지키고 이끌어 온 김대용 회장의 노력이 큰 영향을 미쳤다.우리 인천 유도가 대회를 나가면 자주 1등을 합니다. 인천은 아시다시피 새롭게 공항이 생기는 등 넓어지긴 했지만 다른 광역시도에 비해 지역 내 운동이나 모든 분야가 골고루 발전하는 데는 많이 늦어졌어요. 제가 처음에 회장이 되었을 때 유도를 할 수 있는 체육관이 11개 정도밖에 안되었고 유도팀이나 학교팀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유도인들이나 각 계층 모든 종목의 분들이 열의가 있기 때문에 이만큼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인천 유도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유도장 확충을 건의하고 제자들을 모아 함께하는 등 했던 김 회장의 노력은 11개밖에 되지 않았던 인천 내 유도장을 지금은 23개로 거의 2배 가까이 확대시키는데 이르렀다. 지금 있는 유도장 또한 아직은 부족하지만 김 회장의 노력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인천 유도회는 현재 초··고 유도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별히 가정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은 더 신경을 써서 챙기는 김 회장이다. 또한 젊은 시절의 왕성한 혈기를 누르지 못하는 비행청소년 친구들을 모아서 유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거나 교화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인천 유도의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는 인천 유도회는 베트남 유도회와 자매결연을 통하여 베트남 유도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베트남 선수들이 인천에 와서 훈련을 하고 베트남 국제대회에 우리 선수들이 참여하는 등 베트남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베트남 유도 발전에 기여한 김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최초로 베트남 유도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유도에 대해 일반시민들은 많이 힘들고 부상이 많은 운동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부모들도 자녀들의 첫 운동시작을 대부분 격렬한 유도보다는 태권도를 배우게 하거나 하는 편이다. 처음에 흥미를 붙이기가 어려운 편이지만 유도가 얼마나 좋은 운동인지 설명해주는 김 회장이다.유도는 전신을 다 쓰는 격렬한 운동입니다. 모든 관절을 하나 하나 다 사용하게 되어 몸의 건강을 좋게 합니다. 내부 장기들도 자극을 받아 기능을 활성화 시켜요. 좁은 공간에서 유도복을 입고 운동을 하면 땀이 많이 납니다. 특히 유도를 통해 자기 몸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낙법을 배워 놓으면 어디서 넘어지거나 떨어지더라도 자기 몸을 스스로 보호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자기 몸을 보호하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은 어떤 순간에도 다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유도를 하면 얼마나 건강해지는지 일반인분들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번 유도에 취미를 붙이면 재미가 있고 도움이 많이 돼서 보통 쉬지 않고 끝까지 하는 편입니다.” 현재 인천광역시 지방 경찰청 유도지도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 회장은 경찰청 내 간부들 또한 지도하는 일을 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유도 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있는 김회장이다.

인천아시안게임 시상식
인천아시안게임 시상식

대를 이어 지켜 온 유도 가문

인천광역시 유도회를 이끌고 있는 김대용 회장의 부친 또한 인천 유도회 회장으로 인천 유도 발전에 기여해왔다. 부자가 대를 이어 유도를 지켜 온 것은 유도인들 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어릴 시절 왕성한 혈기를 누르지 못하던 김 회장을 부친께서는 유도로 키워오셨다. 김 회장의 소질을 알아본 부친으로 인해 김 회장은 인생을 유도로 시작해 지금의 자리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인하공대 유도팀으로 시작한 김 회장은 우연히 선배를 따라 놀러갔던 영남대학교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당시 우승팀이었던 영남대학교에서 유도를 하게 되었고 이 후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대팀의 에이스들을 물리치며 모두를 놀라게 하였다. 아시아 및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따기도 한 김회장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는 1982년부터 4년간 국가대표 코치로 활약하면서 하영주, 안병근 선수 등 많은 대한민국의 유도 선수들을 지도해 오기도 했다. 코치 시절 저는 선수들을 지도할 때 돌아다니면서 지시 하기 보다는 직접 시범을 보여줬습니다. 스스로 깨달아서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최소한 30분이상은 건강을 위해 투자해야 합니다. 건강을 위한 투자는 나이를 불문하고 필요합니다. 나이가 60세가 되신 분들께도 한창 운동하고 체력관리를 하면 제 2의 인생을 찾을 수가 있다고 얘기해요. 제 나이가 벌써 70세를 넘었는데, 아직도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인천 유도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 계속해서 일해 나가겠다는 김대용 회장은 인천에 시합을 할 수 있는 유도장이 생겼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대를 이어 인천 유도를 지켜 온 김 회장의 모습 속에서 인천 유도의 밝은 앞날을 기대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피앤에이미디어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법인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제호 : 월간인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