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BEMS 건물자동제어 IT기술로 에너지 및 환경을 해결하는 4차 산업의 KEY
BAS&BEMS 건물자동제어 IT기술로 에너지 및 환경을 해결하는 4차 산업의 KEY
  • 박금현 기자
  • 승인 2018.11.30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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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강철 BAS KOREA㈜ 대표·건설산업교육원 교수
백강철 BAS KOREA㈜ 대표·건설산업교육원 교수
백강철 BAS KOREA㈜ 대표·건설산업교육원 교수

모든 사람이 다양한 활동과 휴식을 취하는 건물은 인간이 존재하는 한 동고동락하는 공간으로 수명뿐만 아니라 내부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건물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 특히 고층 빌딩 같은 경우는 어떠한 특별 기술이 필요하지 않을까? BAS&BEMS 연구개발, 시공, 유지관리까지 손꼽히는 국내 전문가 BAS KOREA백강철 대표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BAS (Building Automaion System. 빌딩자동제어)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건물관리는 시공에 참여한 전문가가 그 건물 관리를 맡아야

주기적으로 쓸고 닦고 청소해야 깨끗하게 유지가 되는 주택처럼 다양한 사람이 부대끼고 이용하는 건물은 더 많은 기술과 손길이 필요하다. BAS KOREA백강철 대표는 건물 자동제어와 유지관리 분야의 미흡한 국내 문제점을 따끔하게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652만 동 건물 중 10만 동에 빌딩 자동제어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지만 관공서뿐만 아니라 민간건물, 주거용 건물까지 모든 건물을 관리 운영하는 주체는 대체적으로 기술력과 경력이 낮은 초급기술자와 퇴직 고령기술자에 의한 용역관리 업체에 의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초고도의 시스템을 개발하여 시공, 준공 후 관리는 용역관리업체에 맡기다보니 건축, 설비, 전기, 통신분야와 이에 따른 자동제어 시스템의 시공과정뿐만 아니라 건물상태를 완전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관리함으로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빌딩 자동제어 시스템은 첨단화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용역관리로 인해 활용도 및 수명 저하는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BAS KOREA는 국내 60여 건물자동제어 업체 중 기반기술을 보유한 10여개 BAS 업체로서 연구개발, 설계, 시공, 제조, 서비스등 업계 선두주자다. 그 동안 회사 운영뿐 아니라 다양한 국책연구과제와 산학연 위탁연구를 수행하며 2000~2015년간 까지 16년간 상명대, 유한대, 폴리텍 대학 관련학과에서 후학양성에도 열정적이었다. 특히 건물 설비 중 실별제어에 대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철저히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연구개발, 설계, 시공을 통해 건물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면서 에너지 절감과 건물 수명연장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이곳은 한국형 자동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전국 대법원, 용평리조트 등 수많은 건물에 시공했고 30여 건물에서 20년 이상 유지 보수 관리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다수 특허를 보유한 BAS KOREA는 최근 102018조달청 우수제품을 두 번째 지정받아 공공기관 에너지 절감형 자동제어 시스템을 공급 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백 대표는 건설분야의 퇴직자들을 활용해야 한다고 정책제안을 했다. “이분들은 시공 건물에 대한 마음도 각별하고 누구보다 그 건물을 잘 알기 때문에 퇴직 후 관리책임자로 다시 일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누구보다도 시공한 건물을 잘 알고 있으며 건물의 관리 책임자로 시공 경력자가 채용함과 동시에 용역업체 직원들의 전문성이 함께 높아질 수 있다. 쾌적한 건물은 물론이고 건물의 수명연장, 청년실업 문제뿐만 아닌 퇴직자 실업률을 줄이는데 있어 기여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

독일은 그 건물을 시공했던 사람이 관리자로 남는다. 다른 여러 가지 이유도 있겠지만 특히 유럽에 백년, 이백 년 된 레스토랑과 호텔이 여전히 존재할 수 있는 것은 관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노후 아파트에 경축 안전진단 통과라는 플래카드를 걸어요. 노후로 안전하지 않아 재건축을 하는 걸 축하라니요? 집이나 건물을 단순히 자산 가치로만 평가합니다. 국내 건축 역사는 경복궁 같은 궁, 절밖에 없다는 사실이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더불어 백 대표는 무분별하게 많이 들어서고 있는 아파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구가 줄어들어 노후 아파트는 슬럼화가 당연하다. 후손들에게 엄청난 재앙을 남겨주는 것이라고 평했다. 그는 초 역세권 주변의 노후주택 개량과 용적률 상향조정, 주차장 확보 등은 주거공간을 확보하고, 지방에서 출퇴근거리로 인한 시간과 유류비 손실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건물의 든든한 관리 主治醫(주치의)

백강철 대표는 많은 국책연구 과제 수행과 심사평가 전문가로서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지원의 허점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지 않았다. “몇 백억을 지원하고도 상품화 되지 않는 연구개발은 연구기관을 위한 연구라며 중소기업은 한 기업에 한꺼번에 많은 액수를 지원해주는 것보다 다양하고 많은 기업에 당장 필요한 제품개발 비용이 훨씬 도움이 된다. 연구보다 제품개발을 통해 우수제품 생산과 매출에 기영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2016년 동경에서 열린 IoT 쇼를 관람했던 인상에 대해 밝혔다. 일본의 IoT 기술과 우리나라 IoT 기술의 수준 차이는 별로 없지만 한국은 IoT를 이동통신회사가 주도하고 일본은 건설사가 주도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일본 건설업체는 시공하는 건물에 IoT 서비스를 직접 접목시키는 기술이 남다르다며 심지어 쌀통에 쌀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쌀을 주문하는 시스템도 설치한다라며 “1인 가구는 갈수록 증가하고 실버하우스나 요양원도 점점 늘어날 현재 IoT를 활용한 안전하고 편안한 주택을 시공하는 것이 바람직한 IoT의 발전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학생 때 자동차, 비행기, 배를 만들고자 3개월 신문배달을 해 모은 돈으로 모터를 샀던 경험을 말했다. 자동차는 방향과 속도조절 안됐지만 잘 움직였고 책받침을 휘어 만든 프로펠러를 단 비행기는 건전지와 모터의 무게 때문에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스티로폼 위에 모터를 묶고 스크루를 단 배는 힘차게 물을 가르며 나아갔지만 돌아오지 못했다. 백 대표는 그때를 회상하며 돌아오지 못하는 배는 만들고 싶지 않다. 한번 설치한 시스템은 끝까지 책임지고 관리하고 싶다. 자동제어 기술자로서 건물의 든든한 주치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관리하는 건물들을 방문하면 대리석과 나무를 스치며 교감을 나눈다라고 말한 백 대표. 이런 애정을 담아 관리하니 건물 수명이 유지되고 그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도 백 대표의 그런 마음이 전달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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