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체코 바비시 총리와의 회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발전
문대통령, 체코 바비시 총리와의 회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발전
  • 박금현 기자
  • 승인 2018.11.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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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체코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8(현지시간) 프라하에서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회담을 하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경유국으로 체코를 12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문 대통령이 체코를 찾은 것은 취임 후 처음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의 체코 방문은 2015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작년 9월 유엔총회가 열렸던 뉴욕에서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바비시 총리는 회담에서 1990년 수교 이래 양국관계가 지속해서 발전해온 것을 평가하고, 2015년 수립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상호 교역·투자를 확대하고 국방·방산·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체코가 아시아 국가 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두 정상은 정보통신(ICT)·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 등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체코는 제조업에 기반한 경제구조 선진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로봇·정보과학·첨단소재산업·생명공학·광학·전기자동차 등을 중점 육성 분야로 정하고 관련 분야에 연구개발(R&D) 예산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의 진전 동향과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체코 측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바비시 총리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북한과 상주공관을 운영 중인 체코로서도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주체코 북한 대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선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복동생인 김평일이다. 김 대사는 김일성 주석과 두 번째 아내인 김성애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북한 권력 핵심에서는 벗어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와대는 "이번 바비시 총리와의 회담은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키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에 대한 체코 측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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