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의 숨은 일등 공신을 만나다
아시안게임의 숨은 일등 공신을 만나다
  • 강기훈 기자
  • 승인 2018.11.08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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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주)투크로스 대표
김태욱 (주)투크로스 대표
김태욱 (주)투크로스 대표

최근 막을 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조정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성과에는 숨은 공신이 있다. 선수들은 실전과 비슷한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는 조정 시뮬레이터로 경기력을 극대화 시켰는데, 이 조정 시뮬레이터는 센터와 운동기구 전문 제작업체인 투크로스가 개발했다. 조정 시뮬레이터를 통해 선수들은 날씨와 장소 등의 외부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연습할 수 있었다.저도 94년도에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선수로서 기쁩니다. 이번에 특히나 좋은 성적을 거두었더라구요. 조정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조정인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에그로메터라는 장비가 있는데 선수들이 체력이 저하가 됐을 때 힘이 같이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로윙 시뮬레이터는 제가 배운 웨이트를 착안해서 만들게 되었고 같은 무게로 로윙을 할 수 있습니다. 선수들은 이 장비로 작년 후반부터 연습해 왔습니다.” 웨이트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으로는 전 세계에서 처음인 로윙 시뮬레이터를 통해서 선수들은 보트와 90% 일치하는 동작이 가능하고, 기상 상태와 상관없이 실내훈련으로 경기력을 향상 시킬 수가 있다. 또한 시뮬레이터를 통한 팀원의 동작 일치가 가능하고 자세 훈련을 하면서도 경기력에 필요한 근력과 지구력을 강화 시킬 수 있다. 조정경기보트*조정관련소품, 웨이트장비, 특수운동기구 제작업체인 투크로스는 공동대표인 최재윤 대표와 함께 이끌고 있다. 또한 조정선수출신이 무려 3명이나 포함된 구성원들은 선수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최적의 장비를 만드는데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조정이라는 운동은 해양스포츠 종목에 속합니다. 조정을 일반인분들은 단순히 노만 저으면 된다고 생각하시는데 자기 몸에 맡게 리딩이라는 부분이 일치가 되어야 합니다. 1인승 배부터 많게는 9인승까지 있고 유일하게 뒤로 가는 종목이 조정입니다. 아무래도 양쪽의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배가 옆으로 틀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단향감이 높은 조정 선수 출신의 직원들은 저희만의 특화된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크로스는 2011년에 무역으로 시작해 이후 캐나다 허드슨, 중국 스위프트, 호주 크로커올 3개의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또한 로윙 시뮬레이터를 기반으로 수조에서 탈 수 있는 로윙탱크에 대한 제작이 들어갔다. 10월 중순 정도면 설치가 완료가 되는데 이것 또한 아시아에서는 최초이고 수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이고 있다. 지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조정 남자 에이트에서 동메달을 따기도 한 김태욱 대표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조정 코치로 지도자로 활동하였고, 이후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한 바 있다. 지금은 충청남도조정협회 이사로 재직하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설에 관해서 조언을 해주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시절을 회상하며 그는 지금과 비슷한 거 같아요.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묵묵하게 선수생활에 임했습니다.’ 조정선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스포츠들에 필요한 장비를 두루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업이 목표인 투크로스는 수출의 길 또한 활성화가 되어 미주와 유럽지역 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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