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의 나눔부터 소통까지, 신뢰받는 어린이집
지역과의 나눔부터 소통까지, 신뢰받는 어린이집
  • 강기훈 기자
  • 승인 2018.11.01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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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녀 화정어린이집 원장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며 어린이집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찾기 위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이어진다.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화정어린이집은 이러한 학부모들에게 오랫동안 신뢰를 받아온 어린이집이다. ‘엄마의 역할 및 교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이계녀 원장의 전인교육과 함께 아이들은 오늘도 꿈을 키워가고 있었다.

이계녀 화정어린이집 원장
이계녀 화정어린이집 원장

엄마의 마음으로지역 나눔에도 앞장

화정어린이집 이계녀 원장은 화정어린이집을 엄마의 역할을 대신 해주는 원이라고 소개한다.

이러한 소개처럼 화정어린이집은 학부모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는 어린이집이다. 2012년 문을 연 이래 꾸준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으며, 0세부터 만 5세반까지 120여 명의 아이들이 이곳에서 함께 생활한다. 실제로 화정어린이집에 한 번 등록한 아이들은 4, 5년씩 꾸준히 다닐 만큼 만족도가 높다. 이러한 인기 비결에 대해 이 원장은 엄마의 역할에 충실할 뿐이라 말했다. 이곳에 종종 엄마품에서 잠들어 등원한 아이들은 선생님과 함께 세수를 하고, 조리사가 끓인 엄마손 영양죽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아이 한 명 한 명마다 각별한 애정을 쏟는 셈이다. 먹거리 안전에 대한 자부심도 상당했다. 영양사가 짠 식단대로 아침마다 하루 분량의 먹거리만 대기업 푸드에서 식재료가 배달되고 있어 위생과 건강 둘 모두를 충족시킨다. 이 원장은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어 어린이집 아이들이 함께 진학하는 점이 역시 장점이라 귀띔했다.

최근 어린이집과 관련한 안 좋은 소식들과 함께 어머니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원내에서의 불미스러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시행하는 등 어머님들이 마음 편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되고자 합니다.”

지역에 오랫동안 자리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와의 나눔에도 앞장서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원생들이 집에서 십시일반 모아온 쌀 100kg을 포함해 총 200kg의 쌀을 지역 행정복지센터 내 사랑의 쌀독에 기부했다. 사랑의 쌀독은 쌀을 모아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달 40여 명의 이웃들의 생활에 보탬이 되고 있다.

우연히 사랑의 쌀독 사업을 접한 이후 다함께 정성을 모으자는 의미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보다 힘든 친구들을 돕는다는 뿌듯함을 느꼈죠. 어려운 이웃을 도운 소중한 경험은 아이들이 자라나며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튼튼한 뿌리가 되어줄 것입니다.”

사랑의 쌀독 기부 외에도 화정어린이집에서는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기부하거나 바자회를 개최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원장은 큰 기부는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나눔의 경험을 심어주는 것 역시 인성 교육의 일환이라며 인근 노인정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 중에서도 어려운 가정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지역의 특성상 외국인의자녀들도 다니기 때문에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피부색으로 인한 반편견교육을 강조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 키우는 어린이집

화정어린이집에서는 만3,4,5세 부터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젝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원하는 답을 스스로 발견하고 찾을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협업교육으로 어릴 때부터 꾸준히 교육받은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진학한 이후에도 스스로 학습하는 힘을 갖게 된다. 그러므로 창의성이 중요한 시대를 살아가는 만큼 아이들의 두뇌를 일깨워주는데 집중하며 창의력을 가진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었다. 또한 이계녀 원장은 텃밭상자 가꾸기 등 자연친화교육 및 녹색소비교육에도 무게를 싣고 있었다. 매년 녹색소비생활캠페인에 참여하여 화정학부모님들과 함께 녹색소비생활을 실천하고 있었다.

인위적인 교육을 고집하기보다 아이들이 발달 단계에 맞춰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는 전인교육(全人敎育)을 시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지도하기보다 아이들이 스스로 발견, 해결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창의력을 갖춘 아이로 키우고자 합니다.”

어린이집연합회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이 원장은 미력하나마 어린이집에 대한 인식과 교사 처우 개선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원장은 일부 교사들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보육교사 모두가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러한 현상을 없애기 위해서는 정부가그 근본 원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모든 교사들은 물론 보육사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은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본자세 없이는 결코 아이들을 키울 수 없다는 확고한 신념과 함께였다. 단기간 과정만으로 보육교사자격증을 발급하는 행태를 지적하며, 어린이집이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올바른 인성과 전문적인 소양을 갖춘 교사들을 양성해 아이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어린이집이 신뢰를 얻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님들과의 소통입니다. 원과의 원활한 소통 속에서 아이를 맡길 때 어머니들은 안심하실 수 있죠. 전문적인 자질을 갖춘 교사들과 함께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살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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