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92% “北 가족 생사확인 희망”
이산가족 92% “北 가족 생사확인 희망”
  • 김윤혜
  • 승인 2018.10.08 1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월 20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단체상봉 행사에서 남측 이금섬 할머니가 아들 리상철씨를 만나 기뻐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지난 8월 20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단체상봉 행사에서 남측 이금섬 할머니가 아들 리상철씨를 만나 기뻐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이산가족 대부분은 북한에 있는 가족의 생사확인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7명은 고향 방문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일부는 이산가족 전원(5만 3068명)을 대상으로 전면적 생사확인사업 참여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한 3만 4119명의 91.9%인 3만 1367명이 생사확인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또 고향방문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대답은 응답자의 74.9%인 2만 555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영상편지 제작사업에는 기존 촬영자(1만 9540여명)를 제외한 2만 2928명 중 37.9%인 8692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가 전문 기관에 의뢰해 지난 6월 11일부터 두 달간 진행했다.

조사 대상자 5만 3068명 중 연락이 닿지 않은 이들이 5096명이었으며 연락은 됐으나 사망했거나 조사에 불응한 이가 1만 3853명이었다.

통일부 관계자는 “통일부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전면적 생사확인과 고향방문 등 이산가족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합의한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복구 및 개소,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전문=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policy/diplomacyView.do?newsId=148854385&pageIndex=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