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진 중앙심리부검센터장,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 추모 시·사진 공모전 개최
전홍진 중앙심리부검센터장,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 추모 시·사진 공모전 개최
  • 문채영
  • 승인 2018.10.02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모작은 11월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 전시회에 출품 예정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자 중앙심리부검센터의 전홍진 센터장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자살 유족의 어려움을 알리고,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소통을 도모하기 위한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 추모 시·사진 공모전(따뜻한 작별: 얘기해도 기억해도 함께해도 괜찮아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앙심리부검센터는 2014년 4월 보건복지부의 자살자의 사망원인분석 및 유가족의 심리지원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자살예방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공모전의 주제는 ‘자살 유족의 애도 및 추모 경험’으로 고인에 대한 추모, 애도 경험 및 극복 경험, 고인에게 하고 싶은 말, 고인을 기리는 나만의 방법, 고인과 즐거웠던 추억, 자살 유족들과 나누고 싶은 말 등이 될 수 있다. 공모대상은 자살 유족 누구나 가능하며, 고인의 가족, 친척, 동료, 지인을 포함하여 자살예방 사업에 관련된 실무자도 공모할 수 있다. 공모형식은 시 또는 사진의 형태이고, 시는 1인에 한 작품, 사진은 1인에 최대 4매까지 접수할 수 있다.

접수는 중앙심리부검센터가 개설한 자살 유족 홈페이지 ‘따뜻한 작별’의 공지사항에서 안내문 및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중앙심리부검센터 공모전 담당자 앞) 중 택하여 접수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18명에게는 시상 및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며, 대상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또한 당선작은 11월 30일(금)에서 12월 2일(일)까지 서울특별시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 1전시관에서 열리는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 전시회에 출품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9월 17일(월)부터 10월 17일(수)까지 한 달 동안이며, 당선작은 10월 말 자살 유족 홈페이지 ‘따뜻한 작별’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따뜻한 작별’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심리부검센터 홈페이지의 팝업창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전 센터장은 “이미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는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면서 자살 유족의 아픔과 회복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자살 유족이 자신의 아픔을 덜어내고 희망의 첫걸음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11월 30일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자살 유족분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중앙심리부검센터는 2018년 1월에 발표된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 4번 과제-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자살확산 예방’의 일환으로 자살 유족에 대한 지원 및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외에도 자살 유족 치료비 지원, 심리부검 면담, 경찰청과의 협약을 통한 유족발굴 위로패키지 배포, 자살 유족 전용 홈페이지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