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정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다
꽃과 정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다
  • 김영록 기자
  • 승인 2018.03.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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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정원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플로리스트, 정원디자이너가 각광받는 직업으로 떠오르면서 해당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다양한 기관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평생교육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 분야는 학생들은 물론이고 퇴직을 앞둔 중장년층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꽃은 하나의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어 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꽃에 대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활발한 교육활동은 물론이고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며 뛰어난 성과로 국위선양하고 있는 디자인휴먼학원의 노민영 대표를 만났다.

디자인휴먼학원 노민영 대표
디자인휴먼학원 노민영 대표

 

기본적인 원리와 토대를 갖춘 교육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디자인휴먼학원은 디자인휴먼협동조합 산하의 학원이다. 협동조합은 사업부와 교육부로 나뉘어 있으며 노민영 대표를 중심으로 지역 내의 화훼, 정원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후배들이 함께하고 있다. 노 대표는 협동조합의 이사장이자 학원의 대표로서 교육은 물론이고 정원사업과 박람회 연출을 맡고 있다. 이곳의 사업부는 화훼, 원예, 조경, 미술 분야로 나누어져 있으며 지역재생에 초점을 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마을 정원을 꾸미거나 벽화를 그리는 마을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컨설팅 회사 명소와 함께 협업해 완도·고창의 마을재생프로젝트, 마을 주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가에서도 내일배움카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교육이 필요한 이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학원 역시 화훼장식기사, 화훼장식기능사, 화훼원예지도사, 플라워샵 창업, 정원 디자인 등 다양한 수업을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국비지원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전문가로서 도약할 수 있는 전문적인 교육의 기회를 진행하고 있다. 보통 한 수업은 18명의 정원으로 집체교육으로 진행되며 청소년부터 퇴직을 앞둔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들이 제2의 도약을 위해 수업에 매진하고 있다.

꽃과 식물은 누구에게나 아름답고 행복을 주는 존재죠. 플라워디자인이나 정원 디자인에도 원리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아름답게 보이는 것만큼 기본적인 원리와 토대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학생들에게 하나의 작품을 진행할 때마다 조형 일람표 작성을 통해 작품을 만들기 전 기획하고 설계하는 것을 강조하고 수업하고 있습니다.”

20년 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을 시작했던 그는 지금 자신들에게 수업을 듣는 많은 학생처럼 플로리스트로 직업을 전향했다. 공무원 생활에 대한 적성과 장기적 비전을 고민하던 중 전향을 결심하고 찾아뵀던 스승님은 그에게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어라라는 꿈을 심어주었고 지금의 그를 만들어 주신 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 대표는 각종 국내대회는 물론이고 ‘2014 독일 Summer Festival Vest Struss’ 1, ‘2015 방콕 WFC컵 세계대회’ 3관왕, ‘2017 중국 상해 국제플라워쇼 정원디자인콘테스트대상 등 수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때마다 묵묵히 자신을 이끌어주고 응원해 주신 스승님을 가장 먼저 떠올리곤 한다. 그는 자신에게 꿈을 심어주셨던 선생님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후학들을 양성하고 후배들이 자립하여 사회적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의 가장 큰 보람이라고 전한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재능을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전문가

국내는 물론이고 국제대회에서도 자신만의 아름다운 작품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노민영 대표가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은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다. 지난 2012년 순천만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로 전문계약직을 발령받았던 그는 1년 동안 전체 코디네이터로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국제적인 행사로 국내외 작가들의 컨설팅까지 맡아 진행했던 노 대표는 책임자로서 힘들었지만 가장 뿌듯하고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던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한다.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그는 서울시와 ()한국조경사회가 공동주최 한 2014대한민국 조경문화박람회에도 전시예술 총감독을 맡아 성공적으로 박람회를 이끌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노 대표에게 국제적인 인프라는 물론이고 활동영역을 넓혀주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광주광역시 도시정원정책자문관, 광주광역시 도시공원위원회 위원, 도시경관위원회 위원 등 그는 지역사회 내에서도 정원가로서 자문, 컨설팅,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역시 최근 도시 곳곳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고 있고 노 대표는 전문가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청 산하 소상공인진흥공단 소속으로 우수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소상공인 역량강화를 위한 활동에도 힘쓰며 공인컨설턴트로도 7년째 활동하고 있으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한다.

플로리스트, 정원디자이너를 꿈꾸는 많은 학생이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꽃도 생명이 있는 소재입니다. 화훼나 정원이 살아있는 생명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성과를 얻으려고 하기보다는 꽃을 이해하고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는 직업정신을 갖춰주길 바랍니다.”

플로리스트이자 정원디자이너로서 노 대표는 앞으로 화훼, 원예, 정원을 교육하는 전문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이자 꿈이다. 국내외 최고의 강사진을 구성해 교육부터 실무적인 부분까지 전담으로 관리하며 현장에 나갔을 때 도움이 되는 인큐베이팅 등 실질적인 시스템을 갖춘 전문학교를 운영하며 후학양성에 매진하고자 한다. 자신 앞에 놓인 많은 수식어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후학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오늘도 바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노 대표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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