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능성 ‘드론’으로 나누는 희망의 사다리
새로운 가능성 ‘드론’으로 나누는 희망의 사다리
  • 박금현 기자
  • 승인 2018.09.19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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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국토부는 드론 산업의 '십년지계(十年之計)'드론산업발전기본계획을 제시하며 드론 산업 발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드론 산업이 오는 2025년까지 연 53%씩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보다 적극적인 육성에 나선다는 것이다. 4차 산업의 중심에 선 드론의 무한한 가능성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지앤씨에어정준인 회장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관련 전문가들을 육성하며 드론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정준인 국제대학교 무인항공교육원장·지앤씨에어㈜ 회장
정준인 국제대학교 무인항공교육원장·지앤씨에어㈜ 회장

 

삶 속 파고든 드론 산업, 전문가 양성 교육 실시

드론 교육 및 컨설팅 전문 기업 지앤씨에어는 최근 국제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과 드론 전문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지앤씨에어는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조종자 국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4주에 걸친 주중반과 6주 과정의 주말반으로 구분되어 드론 관련 분야로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 국가 자격증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은 시험을 치른 후 합격 시 한국교통안전관리공단에서 발행하는 국가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자격증은 조종사 자격증과 교관 급의 지도조종자자격증, 시험관독관 급의 실기평가 지도자 자격증 등 3종으로 나눠진다. 정준인 회장은 국제대학교 무인항공교육원장으로서 해당 프로그램의 운영을 이끌고 있으며, 그간 상지영서대학교, 거제대학교 등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최근 드론 산업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는 드론 산업의 십년지계를 통해 2026년까지 현 704억 원의 시장 규모를 41천억 원으로 신장하고, 기술경쟁력 세계 5위권 진입, 산업용 드론 6만 대 상용화를 목표로 내걸었다. 특히 영상관측건설농업통신 등 분야에서 산업용 및 미래형 드론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하늘길도 열린다. 수송 및 정찰감시 등을 목적으로 하는 장거리고속 비행 드론을 위한 전용 이동로(Drone Highway)를 조성하는 한편 거점 지역 내 드론 터미널 등의 연계시설도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드론의 안전관리를 위해 선진국 수준(250g 이상)의 소유주 등록제 도입하는 것은 물론 세계 수준의 비행테스트 및 시험 인프라를 갖추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드론은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LH가 전국 215개 사업지구에 드론을 도입하며 250억 원 규모의 신규시장을 창출한 것이다. 현재까지는 건축물의 안전점검이 주로 육안조사로 실시되어 고층부 외벽 등을 조사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지만 드론의 고정밀 RGB 영상 및 열화상 영상 취득 센서 등을 활용한 보다 정밀한 조사가 가능하다. LH는 이를 위해 국산기술로 제작된 25기의 드론을 도입, 일정 면적(30) 이상의 사업지구에는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농업 및 컨텐츠 제작, 측량·탐사, 건축·토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산업에 기반한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육군의 드롯봇 부대 창설 역시 드론 산업의 가능성을 짐작케 한다. 육군은 드론봇 전투체계 비전 2030’을 통해 드론봇 전투체계를 갖추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대대급까지 전 제대에 드론봇 전투부대 편성을 비롯해 육군본부 내 드론봇 무기체계와 훈련정비, 전투실험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한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이미 강대국에서 드론을 이용한 무기체계를 완성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의 보다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 때라 강조했다. 드론봇 부대 신설과 함께 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앤씨에어는 이미 2년 전부터 관련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육군 부사관 공고는 임관자 전원 장기복무선발로 진행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모집 공고와 관련해 드론 관련 자격증 취득자는 자격에 따라 항공기술사 자격증 수준인 최고 10점까지 가산점을 취득할 수 있다. 이렇듯 다양한 국가정책에서 엿볼 수 있는 드론의 경쟁력은 정 회장이 관련 인력 양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다.

 

자격증 취득부터 취업·창업에 이르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제공

국토부가 제시한 드론산업발전기본계획과 함께 국내 굴지의 대기업은 물론 여러 전문가들이 드론을 연구하고 있죠. 저희는 드론 산업과 관련한 취업 및 창업 컨설팅, 드론 개발 및 제조 등을 통해 이러한 움직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정준인 회장은 드론 산업이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만큼 출발선에서 큰 차이가 없다며, 최근 실업률이 사회적 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 실업자나 가장실업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드론 관련 교육기관의 수는 180여 곳에 달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들 교육기관에서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4주의 시간과 500만 원 상당의 비용이 소요되었다. 하지만 국제대학교 무인항공교육원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250만 원의 교육비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수강생들의 부담이 대폭 줄어들었다. 이러한 교육비에는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산업용 드론과 안전 사고에 대비한 보험 가입, 드론 배터리, 비행교육 및 안전을 위한 교관의 지도비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정 회장은 드론 교육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공중에서 움직이는 물체인 만큼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인항공교육원에서는 항공법규부터 항공안전, 항공기상에 대한 기본 지식은 물론 항공역학 등 드론 조종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드론 산업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함께 민간의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어린 학생들은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에 관련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해 다양한 분야 종사자들이 이곳의 문을 두드린다. 부동산업과 건설업, 육상 교통신호업에 종사하던 정 회장이 드론에 눈을 돌린 것 역시 드론 산업의 잠재력에 대한 확신에서다. 부동산 업계에서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방법으로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물을 활용하고자 한 것이 첫 시작이었다. 그는 자산관리사의 주업무 중 하나가 노후화된 시설물을 개량해 자산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며, 드론을 활용해 시설물의 상태를 파악하거나 촬영물을 홍보에 접목하고자 시작한 것이 현재에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인항공교육원을 찾는 수강생들이 해당 자격증을 생업에 접목할 수 있도록 취업 및 창업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길을 열어주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힘주어 말했다.

 

이웃과 희망 나누는 세상 만들기에 앞장

은혜라는 뜻의 ‘Grace'와 연민, 긍휼이라는 의미의 ’Compassion‘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지앤씨에어라는 사명에는 정준인 대표의 소명의식이 담겨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이들을 긍휼이 여기고 이들에게 손을 내밀겠다는 그의 다짐이다.

정 회장은 2008 국제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에 중산층이 사라졌다며, 중산층 붕괴 현상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임을 지적했다. 특히 10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상승한 기업들의 매출과는 대조적으로 2.8%의 상승률에 그친 고용률은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는 산업을 통해 창출된 부가 특정 집단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 사회적 구조로 인해 나머지 사람들은 더욱 빈곤해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더 이상 희망도 가능성도 사라진 이들에게 할 수 있는 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였다. 이는 그가 제시하는 삶의 목표이기도 하다.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의 사다리를 드리워주는 것이 저의 꿈이자 목표입니다. 그렇게 설립한 것이 바로 지앤씨에어죠. 회사에 이윤이 발생한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저소득층이나 실업가장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한 사람에게 건네진 응원과 격려는 그 가족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이 될 것입니다.”

현재 정 회장은 사단법인 희망의사다리 레인보우를 운영하며 자신의 의지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 이곳에서는 드론 자격자들 및 회사의 장학혜택을 받는 이들로 협동조합을 구성, 그들이 일할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의 도움으로 희망은() 찾은 이들이 자신의 기술과 재능을 활용해 다시금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또한 그는 사회에서 소외받는 계층 외에도 해외에서 힘들게 목회에 임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국내에 돌아왔을 때 제2의 직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 말했다. 드론 산업은 이들에게 제2의 삶인 동시에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국가에 새롭게 줄 수 있는 선물이다.

드론 육성 외에도 한부모 가정이나 유기된 영유아 등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키워내겠다는 것은 정 회장이 품고 있는 비전 중 하나다. 그는 영유아원 및 보육원을 포함한 사립 초···대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의와는 관계없이 세상에 내던져진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함이다.

제가 살아있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가진 기술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것은 오랜 생각과 기도 끝에 내린 결론이죠. 이것이 바로 희망의 사다리입니다. 제가 살아갈 이유를 찾은 만큼 어떠한 힘든 일도 이겨낼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4차 산업의 핵심 드론 산업 이끌어갈 것

드론은 4차 산업의 총아라는 정준인 회장의 말처럼 드론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ICT 4차 산업시대의 다양한 기술의 응용이 가능한 대표적인 혁신 사업이다. AI, IoT, 센서, 3D 프린팅 나노 등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을 적용·검증할 수 있는 최적의 테스트베드로 지목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드론 서비스부터 첨단 항행시스템, 영상 관제, 부품과 제작 등 다양한 산업에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 드론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직까지 출발선상에 있다는 점은 드론 산업이 갖는 또 다른 매력이다. 정 회장은 앞으로도 교육과 취업·창업의 연계, 협동조합 결성 등으로 해당 산업의 집중 육성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드론 산업은 이미 거대한 시대적 흐름이 되었습니다. 남들이 하는 것을 보고 뒤쫓아 간다면 이용자밖에 될 수 없죠. 다양한 정보와 기술력으로 앞서갈 때에야 비로소 드론 산업의 이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것을 발 빠르게 흡수하고 대처함으로써 기술이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길을 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끝으로 정 회장은 지금 드론 산업에 합류하는 것은 작은 노력으로 가능하지만, 이미 산업이 구축된 이후에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만큼 시류와 정부의 정책을 신뢰하며 산업 발전을 이끌어야 함을 강조했다. 기술이 사람을 지배하는 세상이 아닌 기술이 사람을 풍요롭게 하는 세상, 나아가 이웃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는 기술, 그 중심에 선 지앤씨에어의 내일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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