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 중심 교육, 플립러닝으로 공부 습관 잡는다
학습자 중심 교육, 플립러닝으로 공부 습관 잡는다
  • 문채영 기자
  • 승인 2018.07.26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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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로서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된다는 것 자체가 참 기뻤습니다.”

대학생 시절, 우연히 과외 수업을 시작하면서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에 매력을 느꼈다는 안양 플립영수학원 배수연 원장. 그는 무엇보다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참 생기 넘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또 스스로 지난날을 돌이켜 보며 여태껏 아이들과 함께 윈윈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노력해 왔다고 소회했다.

플립영수학원 배수연 원장
플립영수학원 배수연 원장

 

그러나 일반적인 학원식 주입식 교육은 아이들의 공부 습관을 잡아주기 어려웠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강의의 한계를 느낀 배 원장은 이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계속 연구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던 중 그가 찾은 해법은 바로 근래의 교육 트렌드인 학습자 중심의 학습, 이른바 거꾸로수업(플립러닝)’이었다.

그렇다면 올바른 공부란 대체 어떤 것을 말하고 있을까? 이에 배 원장은 진정 올바른 공부란 궁극적으로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아이들이 지나치게 사교육에 의존하여 교육의 주체가 아닌 수동적인 객체로 자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도 덧붙였다. 배우는 주체는 결국 교사가 아닌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로 들어 소위 말하는 수포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개념을 잘 쌓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몇몇 교육기관에서는 시간 대비 문제를 많이 풀기 위해서 개념을 가르치는 것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해 배 원장은 그 기관에서도 개념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진도를 나가야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플립영수학원의 커리큘럼은 독특했다. 이곳의 교수법은 선생이 주도하는 칠판식 강의가 아닌, 아이들이 미리 예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개념을 선생에게 직접 설명하는 식의 거꾸로 수업이다. 아울러 학생들의 의욕을 더욱 고취하고 학습 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학생들의 발표에 선생이 피드백을 주는 교수법 역시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배 원장은 강조했다.

특히 그는 아이가 무작정 외운 것이 아니라 진정 이해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역질문도 자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학의 경우, 아이들이 개념을 완전히 이해했다는 전제하에 직접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며 좀 더 자유롭고 다양한 학습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 매시간 단원 테스트를 진행, 아이들의 성취도를 매일 점검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물론 이러한 과정 모두 학원에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답안지 작성에서부터 교사의 채점, 나아가 오답 노트 작성에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영어의 경우도 마찬가지의 교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영단어, 영문법, 영문장 등 과목별로 세분화하여 이를 조합, 아이에게 꼭 알맞은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는 점도 플립영수학원의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아이들에게 개념을 바로 익히고, 이를 능동적으로 풀어내는 과정이 통하기까지 무수한 노력이 필요했다는 배 원장. 낯선 교육 환경에 많이 힘들어했던 아이들도 공부방법을 깨우친 지금은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한다.

무엇보다도 교육은 서비스다. 그렇기에 더욱, “교사가 교육의 주체인 아이들의 기호와 니즈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아이, 그리고 학부모와의 소통해야 한다는 배 원장의 말이 뜻 깊다. 교육의 주체는 아이라는 굳은 믿음, 배 원장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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