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문화 콘텐츠의 중심, 한식의 세계화로 전 세계 입맛 저격 나서
한류 문화 콘텐츠의 중심, 한식의 세계화로 전 세계 입맛 저격 나서
  • 박금현 기자
  • 승인 2018.07.30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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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한 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수출길을 뚫는다. 드라마로 시작된 한류열풍은 기간산업 발전과 수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 대한 궁금증이 한식 사랑으로 발전한 이 시점에 씨엠에프엔비가 창업 1년 만에 결실을 거둬 화제다. 양념이 중요한 한식의 맛을 간단히 재현할 수 있는 식품 소스를 개발해 베트남의 문턱을 넘은 것이다. 오랫동안 교육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로 얻은 아이디어와 인력 투자, 전폭적인 지원책이 조화를 이뤄 만든 신화다.

(유)씨엠에프엔비 이창경 대표
(유)씨엠에프엔비 이창경 대표

 

한식 재현의 키워드, 식품 소스 개발

씨엠에프엔비 이창경 대표가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식품 소스 창업을 고민하게 된 것은 그저 많은 사람들이 한식을 맛있게 먹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한국 드라마가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 배우가 먹는 음식이 자연스럽게 주목받기 시작해 한식당이 생겨났다. 과연 한식의 깊은 맛을 잘 재현하고 있을까.

중국 내륙에서 사업하는 지인들의 말을 들으면 안타까웠습니다. 음식의 겉모습은 한식이지만 맛은 전혀 다른 음식을 코리아 푸드라며 판다고 해요. 예컨대 분명히 부대찌개인데 엉뚱한 맛이 나는 거죠. 값도 생각보다 너무 비싼 것도 흠입니다. 식품 소스 하나만으로 맛있는 한식을 만들고 현지인들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사 먹는다면 한식의 세계화에 도움이 되리란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해외 위주의 식품 소스를 개발해 수출하는 것이 씨엠에프엔비에게 주어진 첫 번째 과제였습니다.”

창업의 의도는 매우 순수했고 강했다. 이 대표는 사업을 하는 현재도 전주대학교 식품경영커플링사업단 겸임교수와 전주대학교 ICT기반 농생명산업 관련 학과의 참여교수로 활동하는 등 학교와의 인연을 지키고 있다. 대학교 강단에 서면서 줄곧 식품 소스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한 지 1년 만에 베트남에 만능육수얼큰팩을 수출하게 된 것이다. 이 대표는 창업 과정에서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대학교,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전주생명소재연구소, 전주탄소융합기술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도와주셨다라며 전주시 성장사다리사업을 통해 기술혁신 R&D역량강화 시제품제작, 생산기반 공정개선, 디자인개발 및 마케팅, 기업경영비즈니스, 기업직무 역량강화 지원 등의 도움을 받아 베트남에 진출하게 됐다. JBNBI 글로벌 해외시장개척단 참가해 만난 해외 바이어를 통해 수출의 첫 관문을 넘었다. 현재 15개 업체에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동남아시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러시아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라고 밝혔다.

 

해외 한식당이 깊은 맛 유지하는 비결은 오직 수출뿐

씨엠에프엔비 이창경 대표가 단시간에 상쾌한 스타트를 하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연구기술 개발에 올인하면서 식품 소스 구매자의 편리성을 고려한 전략이 통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물 맛을 내는 것은 한식의 기본이다. , 찌개를 맛있게 요리하려면 깊은 맛을 내는 국물 베이스를 만들어야 한다. 이 대표는 만능육수얼큰팩으로 만든 국물로 10가지 이상의 한식을 요리할 수 있다라며 국물에 어떤 식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라서 한식의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메뉴얼을 함께 제공한다. 누구나 동영상을 보면서 한식요리를 손쉽게 배울 수 있도록 요리 순서를 알려준다. 해외 바이어의 요청이 있으면 직접 현지에 가서 요리하는 과정을 가르친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식의 맛을 유지하되 현지인들의 맛 기호성을 반영해 국가마다 수출 전략을 다르게 짜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의 자료와 그가 직접 체험한 현지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추천하는 한식 메뉴에 차별화를 둔다.

전북 전주는 한식이 맛있는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관광객들이 전주에 와서 비빔밥을 먹으며 전주의 맛을 느낍니다. 전주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해외에서 운영하는 한식당에서 팔 수 있다면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할 겁니다. 국내에서 성공한 로컬 푸드가 해외에 진출하려면 소스, 식재료 등을 수출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세계 인구는 계속 증가해 60억 명에 달합니다. 보이지 않는 굴뚝 산업인 한류산업 확장에 힘입어 한식의 세계화를 이룩하는 것이 저와 씨엠에프엔비가 하는 역할입니다.”

해외 시장에서 즉각적인 반응이 왔다면 국내 시장은 씨엠에프엔비의 경쟁력에 놀라고 있다. 특히 이곳은 항암효과가 있는 베타 글루칸과 비타민C, E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C 함량은 석류의 약 40배 사과의 약 60배 이상 함유되어 있다,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먹어도 건강에 좋은 대왕버섯을 식품화해 이목을 끌고 있다. 천연 조미료인 무농약 친환경 대왕버섯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해 국내 시장에서 탄탄한 기반을 쌓고 있다. 이 대표는 버섯은 생으로 먹는 것보다 분쇄해 끓이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대왕버섯은 천연 글로탐산을 함유해 소고기와 비슷한 맛이 난다라며 해산물이나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분이 생각보다 많다. 무농약 친환경 대왕버섯 천연 조미료를 사용하면 건강하고 맛있는 한식을 먹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씨엠에프엔비이 한식을 바라보는 시각은 기발하다. 알코올 도수가 없는 모주, 김장을 쉽게 할 수 있는 김장소, 해산물과 채소를 결합한 육수팩 등 신상품 출시가 눈앞에 다가왔다. 한식을 사랑하고 열정적인 직원들에게 아낌없이 지원하면서 한식 연구자로서 풍부하면서 감칠맛이 섞인 한식의 풍미를 연구하는 일에 매진하는 그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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