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
  • 문채영 기자
  • 승인 2018.07.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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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는 해인 2018, 새천년을 맞은 전라북도는 그간의 역점시책과 앞으로의 계획으로 분주하다. 도는 새천년 도약 핵심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안전을 기반으로 한 삼락농정, 토탈관광, 탄소산업 등 역점시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통문화예술과 생태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레저산업과 탄소중심의 융복합산업을 통해, 전라북도는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천년고장의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2018, ‘새천년 도약의 해로 선포한 전라북도

올해 2018년은 고려 현종 9(1018), 전주와 나주를 통합하며 머리글자를 합해 전라도라고 이름 붙여진지 100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다. 이에 전라북도는 전라도의 중심에서 천년을 지켜온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천년의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도는 전북의 역사를 복원 발전시켜 도민의 자존감을 높여 나가기 위해 전북의 역사 문화를 재조명하고, 농업관광산업 등 전라북도의 내발적 발전 역량을 키워 미래 전북발전의 토대를 만들고, 도민의 행복도를 높이기 위한 과제로 농업의 블루오션, 스마트 농식품농생명 밸리 조성, 해양관광벨트 고군산군도 활성화 등 5개 과제를 추진한다. 또 한편, 지속 발전이 가능한 전북의 내일을 만들기 위해 글로벌 투자중심지 명품 새만금 조성, 미래 소득일자리의 보고라 할 수 있는 4차산업혁명시대 특화 혁신산업 육성 과제 등 4개의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도는 전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가예산 역대 최다 확보,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등 오랜 숙원사업 해결 등 곳곳에서 훈풍이 불어오는 가운데, 전북은 2018년이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해로 판단하고, 도정 전 분야에서 전라북도가 대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하는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도 관계자는 서민경제 안정을 최우선으로 경제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군산조선소 등 도내 주요기업의 경영난으로 지역경제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서민경제에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에 따라 전북 도정의 경제정책은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전했다.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위기기업 대응단'이 중심이 되어 시군유관기관 등과 협업 및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 명품시장 육성 등에 재정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는 것이 도의 발표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지역밀착형 사회적 경제의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서면서, 중소기업에게 자금, 마케팅, 판로지원 등 성장 사다리의 혜택이 골고루,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지원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을 제시했다.

도는 2018년을 반구십리(半九十里)’의 자세로, 목표를 달성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최선을 다해 도정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들을 거두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전북 몫 찾기를 통해 일궈낸 성과

지난해, 70%가 넘는 도민이 전라북도는 타 지역에 비해 차별받고 있다고 느낀다는 설문 결과가 드러났다. 이에 도는 전북 몫 찾기라는 화두를 던지며, 전북만의 독자권역을 인정하고 이에 걸맞은 전북의 몫을 찾자는 굳은 의지를 전했다.

이는 장미대선과 맞물려 전라북도 주요 현안사업들이 대선공약과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었고, 정부인사에서 장·차관,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전북출신 인사가 대거 임명되었으며 공공기관이 도내 곳곳에 들어섰다. 특히, 도는 2018년 전라북도 예산도 사상 최초 6조원 대에 진입하여 전라북도의 성장 추동력을 갖추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전라북도는 내발적 발전전략을 통해 도정 핵심사업의 결실을 이루어 가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전국 최초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하여 대상품목을 점차 확대해 나가며 제값 받는 농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식품, 종자, 미생물 등 5대 클러스터를 연계하여 아시아 농생명 산업의 수도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가 조성되기 위한 여건이 마련되었다. 도 관계자는 아시아 스마트농생명밸리 사업에 대해 농생명산업 가치 완성도 제고와 4차 산업혁명의 첨단 농생명 기술력 확보, 수출지향적 스마트 농생명 산업육성, 고부가가치 농생명 산업육성을 추진하면서 수출지향형 첨단 농생명사업 밸리 조성, 향후 10년간 5만명 일자리 및 27천억원의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글로벌 스마트 농생명산업 강국으로 진입하는 게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지역민 전체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고질적인 악취로 골머리를 앓던 익산 왕궁지역을 생태환경지역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작년 한해, 전북도정은 전북 몫 찾기로 시작하여 수많은 노력의 결실을 맺으며 쉴 새 없이 달려왔고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들을 바탕으로 전라북도는 당당하게 자존감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 ‘전북 자존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삼락농정, 탄소산업, 토탈관광의 성공으로 세운 비전

전라북도는 그동안 역점적으로 진행해온 삼락농정, 탄소산업, 토탈관광 등 다양한 시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삼락농정은 민선6기 도정의 선도 핵심시책이다. 전라북도는 그간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관 주도의 농업 정책을 농민 중심의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바꾸는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 실제로 도는 농업인이 정책 결정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삼락농정위원회를 통해 농업인의 입장에서 나온 다양한 제안들을 과감하게 정책과 사업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삼락농정위원회는 2015년 출범 이후 농업인의 주체적인 참여와 활동을 통해 대표 농정거버넌스로 정착했고, 특히 전북쌀 산업 발전을 위해 식량분과에서는 분과위원들이 행정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토론하고 있다. 또 도 관계자는 삼락농정 포럼을 통해 전문가와 쌀 농가가 지속적으로 공론화과정을 거치면서 정책 대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산업과 함께 도에서 함께 주목하는 또 다른 산업은 탄소산업이다. 전라북도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시작이자 중심으로 자리잡고, 전북의 지역특화산업을 뛰어넘어 국가 차원의 미래전략산업으로 한단계 격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탄소산업은 탄소소재 산업을 일컫는 말로, 주로 인조흑연, 탄소섬유, 그래핀, 탄소나노튜브, 카본블랙, 활성탄소 등을 6대 탄소소재를 활용한 산업이다. 산업이 고도화 될수록 철을 대체할 소재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100년 먹거리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신소재중 하나가 바로 탄소소재다. 탄소는 철보다 가벼우면서고 훨씬 튼튼하고, 탄소복합소재는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어 이미 항공 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서 꿈의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탄소산업 활성화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북을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후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됐다. 또한, 탄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탄소기업의 집적기반을 마련하였고, 전북연구개발특구는 연구소기업 51, 첨단기술기업 6개가 지정되는 등 출범 1년 만에 전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1일부터 3일까지 전라북도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서울 코엑스에서 마련한 12회 국제탄소페스티벌‘2017 JEC ASIA’와 동시에 개최돼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국제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최근 들어 전주탄소국가산업단지 예타 통과에 이어 중앙부처 전담부서 설치가 가시화 되는 등 구체적인 발전 청사진이 제시되고 있다. 이에 도는 탄소기반 나노융합 응용기술 차세대 공학연구자 육성 및 탄소복합재 초고온 세라믹 코팅기술 및 이종물질 접합기술 개발 등으로 탄소산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다변화시킴으로써 전북도가 탄소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토탈관광 역시 전라북도에서 자연환경과 문화를 내세우며 지원하는 제도 중 하나다. 도는 지역 우수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육성하여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문화 체험프로그램 발굴, 콘텐츠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하여 고품격 문화관광상품을 발굴함으로써 전북형 토탈관광 기반 구축은 물론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관광객 유치에도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전라북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한 곳 더, 하루 더, 한 번 더(더 더 더 전북관광!) 찾아올 수 있는 관광전북을 만들기 위해 전라도 정도 천년이 되는 2018년에는 3개 시도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는 만큼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여 토탈관광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북,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원동력

한옥과 한식, 한복, 한지 등 () 스타일로 대변되는 전통문화는 전라북도의 가장 큰 자산이다. 전라북도는 이 같은 전통문화와 천혜의 생태자연을 바탕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8년 전라북도 문화예술정책은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과거 역사 복원’, ‘지역 예술인 자존감 향상을 목표로 추진한다. 전북 가야사, 전라감영 복원사업 등을 통해 찬란했던 과거 역사를 복원하는 것이다. 도는 전라북도 예술인복지증진센터 운영, 문화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안정망과 창작망을 구축할 것이라 전했다.

이렇듯 도는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과 글로벌 관광목적지로서의 위상이 정립될 수 있도록 관광여건 조성에 만전을 기하여 전북관광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도정 여러 분야에서 전라북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바탕을 하나둘씩 다져가던 중에 전라북도에 상승기운이 다시 한 번 몰아쳤다. 사상 최다 회원국, 최대 규모 선수단이 참가한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2년여 간의 피나는 유치 노력 끝에 ‘2023 세계잼버리개최지로 새만금이 결정된 것이다.

1991년 방조제 착공이 시작된 이후 지지부진하던 새만금 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점차 사그라지던 중에 들어선 문재인 정부는 속도감 있는 새만금개발을 약속하였고, 이와 더불어 2023세계잼버리를 새만금에 유치함으로써 전라북도가 한 단계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대전환점을 맞았다.

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 성공으로 전라북도 발전의 마중물이 되어 새만금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도 생겼다. 잼버리가 개최되면 168개국 5만 명의 청소년이 새만금을 방문한다.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르려면 국제공항, 항만, 도로 등의 기반시설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 잼버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면에는 새만금 기반시설 확충이라는 잠재적인 목표가 있었다.

이에 도는 새만금 국제공항, 항만, 도로와 같은 기반시설 조기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저출산, 기후변화, 도민안전, 청년취업과 고령화 문제 등 시대적 과제에 대해서도 각별한 책임감을 갖고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다.

이제 전라북도는 국내의 자랑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간다. 과거의 향수와 미래의 비전이 공존하는 이곳, 한국 속의 한국을 표방하는 전라북도의 새로운 비상, 희망찬 내일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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