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소통, 마음을 나누는 요양보호사
가치 있는 소통, 마음을 나누는 요양보호사
  • 김윤혜 기자
  • 승인 2018.03.1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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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는 말 그대로 돌봄 전문가. 돌봄 전문가는 그들이 만나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그 가족 구성원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어루만질 수 있어야 한다. 이에 요양보호사는 상담가로의 기질을 겸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금빛요양보호사교육원 오복순 대표의 생각이다. 일련의 소통 과정을 통해 진심어린 치유를 얻게 되며, 이러한 사례가 쌓여 궁극적으로는 행복한 사회로의 마중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금빛요양보호사교육원 오복순 대표
금빛요양보호사교육원 오복순 대표

 

진심어린 케어, 소신 있는 전문가 양성

오복순 대표가 금빛요양보호사교육원을 이끌며 이곳을 거치는 수강생들에게 무엇보다 강조하는 것은 요양보호사 제도의 설립 취지를 잊지 말라는 이야기다. 오 대표는 요양보호사 제도는 요양원에 부모를 모시는 일이 자칫 고려장에 다를 바 없다는 말을 불식시키고, 화목한 가정과 연고가 있는 지역사회에서 평온하게 여생을 마감할 수 있게끔 돕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한다. 그는 어르신이 병중에 계신 경우 가까운 가족들의 슬픔 역시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더불어 우리나라는 생산가능인구로 분류되기 어려운 어르신에 대한 인식이 아직 낮은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아픈 어르신에 대한 관심과 돌봄의 역할과 시스템이 사회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신산업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뜨겁다. 최근 이와 동시에 언급되는 이슈는 인구 절벽, 실버 인권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겸비한 사회로의 필수 요소다. 평생을 열심히 살아온 어르신들이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노후 시스템은 지금, 발전의 과정 속에 있다. 이에 진정성과 가치를 지닌 교육을 전개하고자 오 대표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것은 가족 상담’, ‘심리 치료 상담등 다양한 상담 기법을 적용하는 일이다. 일찍이 해당 분야 전문가로서의 자격을 준비해 활동해온 그는 외부 강의 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오 대표는 심리 상담과 요양보호 관련 자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향후 철저한 산업기반이 필요한 분야임을 확신했다고 전했다. 이는 자그마치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파견 업무로 교육생들의 취업을 알선해온 그가, 나아가 전문요양보호사 양성소라는 금빛요양보호사교육원의 오늘을 일굴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오 대표는 어르신이 몸의 병을 앓고 있을 때, 그를 지켜보는 가족들은 마음의 병을 지니게 됩니다라며 요양보호사가 전문 심리 상담 기법을 인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술을 요하는 관리능력은 물론이고, 보이지 않는 마음까지도 효과적으로 아우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노인성질환인 치매의 경우 한 가정을 흔들어 놓는다고 봐도 어렵지 않을 만큼 그 사회적 비용이 어마어마하다. 실제로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65세 이상 노년층의 치매율은 9.8%이며, 205015.1%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비용 등의 현실적 문제에 부딪히고 있는 이들을 위해 지난달부터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함께 치매국가책임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 대표 역시 지금이야말로 요양보호사 제도에 힘을 실을 때라고 덧붙였다. 최근 정부 차원에서 데이케어센터와 같이 돌봄 시설을 늘리고 요양보호 종사자교육을 적극 전개하는 등 실버복지 정책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현황이다. 이는 돌봄 서비스 분야의 개인사업화를 인정하며 전국 곳곳에 요양보호사 파견 관리 사무소가 생겨난 것과도 이어진다. 월 본인 부담비 15%의 비용으로 어르신이 꼭 필요한 때에 돌봄 노동을 받을 수 있어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오 대표는 오랜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로서 앞으로 그가 지닌 역량을 토대로 분야 발전을 위해 보다 힘쓸 계획이다.

 

요양보호사의 전문성, 마음가짐부터 갖출 것

요양보호사 제도가 앞으로 우리 사회에 올바르게 자리 잡기 위한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 요양보호사 개인뿐만 아니라 이를 관리하는 센터와 업체 차원에서 유념할 부분은 바로 거시적인 복지에 대한 사고의 정립과 자세 함양이다. 일부 난립하는 기관들로 인한 부정적인 사례에 비추어 관련 전문가들은 스스로 소신을 확고히 다잡고, 관계 부처에서는 제도와 규제를 다듬어 발전시켜야 하겠다.

어르신께서 나고 자란 고향 땅과 친지를 떠나지 않고 바로 그곳에서 임종하시는 순간까지 케어가 가능한 것이 바로 요양보호사 제도이기에, 그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케어센터와 일선 기관들에 전문 교육 프로그램의 도입이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오복순 대표가 이끄는 금빛요양보호사교육원은 명료한 가치를 통해 차근차근 도약의 길을 밟고 있었다. 그는 교육원 정책 추진에 있어 자신의 의견을 직원들에게 전하고 피드백을 수렴한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내는 교육원의 분위기는 오 대표가 지닌 진취적이고도 열정적인 성향의 반증이다. 그는 직원들이 먼저 필요성을 느끼고 이야기하는 부분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매사에 현장 강사들과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들과 소통하는 것은 오 대표에게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또한 마냥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 대표의 뜻을 적절하게 전달하며 욕심을 부리기보다 구성원의 안녕을 꾀할 수 있는 건전한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중이라고도 전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이곳은 사람을 돌보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더욱 겉모습만 멋있는 것이 아닌, 내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더 잘하게끔 노력하고 싶다며 오 대표는 미소 지었다.

이곳을 찾는 예비 요양보호사분들을 포함해 돌봄 서비스의 고객인 어르신과 그 가족 구성원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게끔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진정한 가치를 아는 교육으로 지역을 넘어 사회에 빛을 전하고 있는 오 대표.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빛나고 있을 금빛요양보호사교육원과 그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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