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 한국관광 세일즈 행보 성공적으로 마쳐
문체부 장관, 한국관광 세일즈 행보 성공적으로 마쳐
  • 박성래
  • 승인 2015.09.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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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9월 14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서 열린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 참석하여 한국관광 세일즈 행보를 펼쳤다.
  
김 장관은 전 세계 158개국 관광 분야 대표들이 참여한 제21차 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에서 우리 관광산업의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극복 사례를 공유하고 중국, 태국 등 방한 주요 시장의 관광부 장관 및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대표를 만나 관광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에 합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총회에 참석한 각국의 대표들은 한국의 극복 사례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였다.


또한 유엔세계관광기구 집행이사국* 연임을 확정하고 국제스텝(ST-EP: 지속가능관광-빈곤퇴치)기구 설립 논의를 주도하는 등 세계관광 무대에서의 한국의 입지를 더욱 튼실하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현재 유엔세계관광기구 집행이사국은 총 31개국으로, 임기는 4년이며 우리나라는 2004년부터 4연속 선임에 성공하였음
  

이 과정에서 김종덕 장관은 한국관광의 독특한 매력을 소개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관광업계에서 주목할 만큼 크게 증가하고 있는 한국관광객을 따뜻한 환대로 맞아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쌍방향 교류의 중요성을 언급하여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초유의 메르스위기에 대한 한국관광의 극복사례 소개로 회원국 공감대 유도
  
개막식 직후 이어진 국제민간항공기구(UNWTO-ICAO) 고위급 포럼에서 김종덕 장관은 우리나라 관광산업과 항공산업 간의 효과적인 협업체계를 소개하였을 뿐 아니라, ‘관광?포괄적 발전과 사회변화 조성’을 주제로 열린 1차 본회의의 일반토론(General Debate)에서는 메르스 직후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위축된 관광산업을 조기에 회복하고 있는 한국의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하였다.


특히, 관광우호사절단 파견, 한류스타를 활용한 광고 실시, 동남아 국가에 대한 한시적 단체비자 수수료 면제,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 메르스 직후 우리 정부가 추진한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하는 등 세계 관광 지도자들에게 한국관광의 위기관리 능력과 한국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이에 대해 회원국 대표들은 자국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이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위기 상황에 직면할 경우 한국의 사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큰 공감대를 표시하였다.
 
주요 방한국가 및 관광분야 대표 민간단체와 교류협력 증진


김종덕 장관은 총회 기간 중 공식적인 회의 참석과 함께 3개국 관광장관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관광 분야 협력 기반을 확대하였다.


9월 14일(이하 현지시간)에는 최대 방한 국가인 중국 국가여유국장 및 총회 개최국인 콜롬비아 통상산업관광부 차관을 만나 양국 교류협력 확대를 논의하였으며, 9월 15일(현지시간)에는 관광 분야의 ‘다보스 포럼’이라고 불리는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의 데이비드 스코실(David Scowsill) 회장과 만나 세계여행관광협회 총회 유치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후 태국의 꼽깐 와따나랑꾼(Kobkarn Wattanavrangkul) 관광스포츠부 장관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관광과 체육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에 대해 합의하였다.
 
세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기여 및 유엔세계관광기구 내 영향력 확보
  
김종덕 장관은 9월 15일(현지시간) 2차 본회의에서 국제스텝기구(International ST-EP Organization)의 설립과 관련한 진행 상황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회원국에게 설명하였다.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스텝재단(ST-EP Foundation)은 지속 가능한 관광을 통해 저개발국의 빈곤 퇴치에 기여하는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 제20차 총회 당시, 스텝재단의 독립적인 국제기구화가 합의되었고, 이번 총회에서는 유엔세계관광기구, 한국 정부, 회원국의 그간의 노력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였다.


이를 통해 국제스텝기구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한국의 기여를 전 세계와 공유하는 한편 국제스텝기구 설립 추진에 대한 회원국들의 관심과 참여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편 한국은 9월 16일(현지시간) 4차 본회의에서 유엔세계관광기구 집행이사국 연임에서 성공하여, 유엔세계관광기구 내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는 등 세계 관광산업에서 한국의 입지를 공고히 하였다.


한국은 유엔세계관광기구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견 공무원 연수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빈곤 퇴치를 위한 유엔세계관광기구 스텝(ST-EP) 이니셔티브를 주도하는 등 유엔세계관광기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문화·예술·콘텐츠 중심지 미국에서 한국문화의 위상 확인 
 
김종덕 장관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을 방문해 문화예술 중심지인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문화예술인들을 만나, 한국 문화예술의 위상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였다.
 
먼저, 미국 내 한류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9월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방송,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케이 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문화콘텐츠 관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했다. 


이 간담회에서 김종덕 장관은 올해 8월,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케이콘(KCON)’ 행사를 언급하며, 한류 확산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한류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9월 17일(현지시간)에는 뉴욕에 들러 영화, 발레, 태권도,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계 저명인사를 초청해, 뉴욕에서 한국의 문화예술이 차지하는 위치를 파악하고 문화예술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수석무용수 서희 씨는 예술적 재능이 있는 꿈나무에 대한 기부 활성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등, 예술가 개개인의 예술적 기량 발전을 넘어 문화 예술 기반확대를 위한 정부와 사회의 역할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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