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기회와 특별한 기술력’의 적절한 조화는 성공적인 마케팅의 지름길이다.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령화 등의 환경변화와 함께 인간과 가장 밀접한 벗인 반려견 시장이 최근 눈에 띄는 성장조짐을 보이고 있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닌 제품만이 살아남는다는 시장원리에 정확히 부합하는 ㈜매너펫의 반려견자동배변처리기는 경쟁력 있는 신개념 제품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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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매너펫 이재범 대표 |
애완동물 배변자동살균처리기 개발
이번 휴가철 애견용 바캉스 용품 판매가 급증했다. 애견호텔은 빈방을 찾기 어려웠으며, 반려견과의 장거리여행을 위한 카시트는 262%의 매출상승을 보였다. 반려견의 역할과 의미가 더해갈수록 해당 시장도 급속 성장 중이다. 올해 열린 펫산업박람회에서 집계된 만 오천 명의 관람객 수가 이를 뒷받침해준다. 시장의 호황 속 ㈜매너펫 이재범 대표의 2012년 ‘반려견 배변자동처리기’ 특허출원은 도전의 시작점에 불과하다. 해당 특허기술을 필두로 한 ㈜매너펫은 반려동물들과 인간이 함께 함에 있어서 위생문제와 편의에 대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7차 30여 대의 시제품 제작 및 테스트, 다수의 벤처박람회와 창업사업에 참여해온 이 대표는 배변자동처리기 기술을 수차례 보완하고 점검해 지금의 완성형 제품을 개발했고, 오는 10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매너펫의 배변자동살균처리기는 반려견의 대소변과 배변판 자체를 살균, 소독, 클리닝 해주는 신개념 반려견 화장실이다. 반려견 배설물에는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녹동균 등 병원성세균이 들어있고, 악취 등의 비위생적인 부분이 집안 실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일반가정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배변패드, 기저귀, 배변판 역시 환경적, 위생상의 한계가 존재한다. “이러한 한계점과 문제요인을 해결해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족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 필요성을 느끼게 됐습니다. 위생적이며 동시에 경제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저희 제품의 남다른 기술력은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그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동안 사용되어온 수세식 배변판은 상하수도와 직접 연결이 필요해 다소 번거롭고, 타 제품들 역시, 설치장소, 악취해결, 해당 애완견 크기의 한계가 존재했다. 기존 시판 제품들이 갖는 한계점을 보완한 ‘매너포인’(반려견배변자동처리기)의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반려견이 올라서면 무게감지 센서가 반려견의 몸무게를 감지하고 무게를 표시해 주며 시간을 계측한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곧바로 작동하는 바닥의 컨베이어벨트가 배설물을 수거함으로 옮겨내고 자외선(UV) 살균이 진행된다. 반려견의 안전을 고려한 재진입시 대기모드, 일시정지 후 잔여 부분을 진행하는 안전시스템도 구축되어 있다. 반려견이 배변활동을 마치면 매너포인에 내장된 녹음기능으로 주인의 칭찬 멘트가 재생되고, 간식 배출구로 보상차원의 간식이 제공되어 반려견의 올바른 배변활동 학습을 유도한다.
이 대표는 ‘매너포인’ 제품과 기술을 2013년 대한민국 벤처 창업박람회에 참가해 소개했고, 그 당시 참가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전시부스를 방문해 격려하는 등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 외에 2014년 1회 세계반려동물 축제에서 런칭 기념 이벤트로 사전구매 예약을 받은 결과 약 400여 건에 육박하는 관심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IP Scale-Up 브랜드개발 리뉴얼 사업을 마친 그는 2015년 10월 출시를 목표로 다양한 사양의 모델을 제작, 성능테스트에 몰두하고 있다. 앞으로 그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의 해외 수출을 목표로 시장진출을 위해 철저한 개발마무리 및 총판과 대리점 모집의 마케팅준비 단계에 있다.
환경적이고 편의적 측면 고려한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
최근 전체 산업 시장의 최대 주안점은 에코, 친환경이다. 이재범 대표 역시 소모되는 패드의 사용을 줄이고자 하는 환경적 측면이 브랜드 개발의 주목적이자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제가 가진 사업철학은 ‘깨끗한 세상’입니다. 환경 친화적 속성과 동시에 널리 유용하게 쓰일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정식 출시하기까지 오랜 시간 노력을 쏟았습니다. ”저희들의 열정이 담긴 제품은 가장 고품질이면서도 지속가능한 특징으로 사용자들의 최대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합니다”라며 “박람회와 전시회에서의 뜨거운 고객 반응으로 정식 런칭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의 눈은 ‘매너포인’의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빛나고 있었다.
고객과 반려견의 행복한 일상생활, 긍정적 환경영향 등의 필요조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었던 비결은 이 대표의 경영방침에 있다. ‘다각도로 생각하며, 온몸으로 실천하자, 될 때까지 노력하자’라는 철학으로 직원들과 달려온 그는 앞으로 남은 길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고품질의 프리미엄 매너포인의 브랜드 라인업을 런칭하겠다는 그의 꿈은 지금과 같은 열정과 목표를 향한 올곧은 소신으로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그의 도전은 세계 속 우리나라의 반려견 문화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한 단계 고취시키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국내를 넘어 세계 애완동물 시장에서 남다른 기술력과 퀄리티로 인정받고 신뢰받는 스타기업으로 거듭날 이재범 대표와 ㈜매너펫의 행보를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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