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주) 대표 - 에너지 분야 이끌 한국형에너지중심기업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주) 대표 - 에너지 분야 이끌 한국형에너지중심기업
  • 김윤혜
  • 승인 2015.08.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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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에너지자립도는 4%에 달한다. 최근 에너지신산업정책으로 장기적인 정책과 사업육성을 계획 중인 시점에서, 에너지산업과 관련된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운용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세계 에너지시장에 떠오르는 대용량 이차전지 산업에서, 스탠다드에너지가 환경 친화적이고 혁신적인 대용량 이차전지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스탠다드에너지(주) 김부기 대표
레독스 흐름전지 핵심소재 및 기술 개발
‘LESS PLANTS, MORE PLANTS’는 스탠다드에너지의 캐치프레이즈다. 김부기 대표는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에너지 시설을 줄이고 보다 많은 자연공간과 식물을 살리기 위한 에너지 기술을 개발한다. 자연과 공존하는 인간의 기술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그는 대용량 이차전지 분야에서 유망한 활동을 이어가는 에너지 전문 업체의 리더다. 차세대 전력저장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의 발전과 함께 대용량 이차전지인 ‘레독스 흐름전지’는 스탠다드에너지의 대표적 개발 사업이다. 기존 대부분의 레독스흐름전지는 휴대폰, 노트북 등에 많이 사용되는 리튬전지보다 높은 가격과 큰 부피의 복잡한 구조를 가진 단점이 있지만 반영구적인 긴 수명과 안정성, 용이성, 친환경성의 장점을 갖는다. 이에 김 대표는 해당 분야를 주 사업영역으로 삼아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소재개발에 주력했으며, 대용량의 이차전지의 필요성을 인식해 성능과 안전성,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춘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에 몰두했다. 그 결과 레독스 흐름전지에 알맞은 소재와 평가시스템을 기반으로 완제품을 완성해냈다. 
 
스탠다드에너지의 해당 신기술은 현재 이차전지 분야의 개발기업, 연구소 등에서 적극 사용되고 있으며, 새로운 소재와 기술을 적용해 레독스 흐름전지의 단점인 가격과 신뢰성 문제를 해결해낸 것이 최대 성과다. 김 대표는 기존의 많은 레독스 흐름전지들이 크고 무거워 설치가 어려울뿐더러 고비용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스탠다드에너지에서 연구 중이던 신소재 기술을 적용해 직접 컴팩트하고 견고한 레독스 흐름전지 제품을 개발했다. 김 대표는 “레독스 흐름전지는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로서 ‘전기은행’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에너지를 수입해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어떻게 에너지를 저장하고, 안정적으로 그리고 효율적으로 사용할지가 관건입니다”라며 “발전소를 더 세우기보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앞으로 점점 증가할 에너지의 수요와 환경적 측면에서의 문제를 해결할 해답입니다”라고 발전소와 신재생에너지의 비용과 위험성, 한정성에 따른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스탠다드에너지의 차세대 레독스 흐름전지 기술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KAIST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치고 KAIST 연구조교수 재직 후에 스탠다드에너지를 창업했고 2013년에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뒤 대전광역시, 대전경제통상진흥원에서 주최한 2013 기술경진대회 대상,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주관 2014 청년지식재산인상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인 슬기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대표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까지 81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50건의 특허를 등록, 11편의 SCI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그는 학부 재학 시절 동료들과 함께 로봇 관련 대회에서 우승하여 받은 자동차를 KAIST에 기증한 바 있다. 
 
최근 김 대표는 대전 테크노파크의 지원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대용량이차전지 전문가들을 만나 스탠다드에너지의 기술을 확인하고 파트너와 잠재적 경쟁자들을 만나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했다. 스탠다드에너지의 혁신적인 기술로 앞으로 더욱 넓은 분야로 진출할 발판을 마련 중인 김 대표는 이제 그들의 기술을 알리고 보급해 사업영역을 넓히고 발전해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분야의 흐름을 따라 필요에 충족하는 기술과 제품으로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을 선도할 그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다양성을 한데모아 발전하고 도전할 것
현재 진행 중인 정부 주최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3000여 개 팀 중 12개 팀을 뽑는 본선에 당당히 진출한 스탠다드에너지는 에너지 분야에서의 사업 확장으로 기술력 보급을 준비 중에 있다. 김부기 대표는 한국형 에너지 중심기업을 모토로 에너지 자원을 생산하지 않는 국가에서 수입한 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한다. 그와 함께하는 팀원들은 최대 10년가량 함께한 팀으로서, 각기 다른 개성으로 뭉친 전문가들이다. 김 대표는 “다양성과 차이를 존중합니다. 일을 할 때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가며 공통의 핵심가치를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표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확고한 가치관을 밝혔다. 이어 스탠다드에너지의 대표 기술인 대용량 이차전지 사업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을 해나갈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가장 잘할 수 있는 기술력과, 현재 시장상황을 완벽히 고려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했다. 인간에게 필요한 시설들이 자연을 훼손하는 것을 줄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친화적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김 대표는 모든 분야에서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이들에게 응원의 말을 남겼다. 창업을 시작해 2년여의 시간을 보내며, 그는 두려움과 불확실성을 알면서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도 곧 재능이라고 말했다. “실패를 할지 성공을 할지는 시작하지 않고 절대 알 수 없습니다. 도전과 시작에 용기를 잃지 말기를 바랍니다”라고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많은 분야에서 지금도 도전하고 있을 모든 이들이 함께 한다는 것 자체로도 힘을 얻는다고 말하는 김부기 대표. 그는 앞으로도 그의 확고한 신념과 도전정신으로 에너지시장, 또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을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소신과 전문성을 갖춘 그를 필두로 한 에너지 중심기업으로써의 도약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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