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울산시, 국립수목원이 함께 하는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
산림청, 울산시, 국립수목원이 함께 하는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
  • 박성래
  • 승인 2015.08.06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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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태화강 주변에는 얼마나 많은 생물이 살고 있을까? 울산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태화강대공원에서 1박 2일 간 「BioBlitz Korea 2015」가 열린다.

세계적 생물종조사 행사인 「BioBlitz」는 생물분야 권위자들과 아마추어 일반인이 함께 모여 2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 참여 활동이다. 한국에서는 2010년 경북 봉화에서 시작되어, 경기도 가평, 강원도 대관령, 강원도 청태산, 서울시 서울숲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산림청, 울산시와 함께 9월 12일(토) 14시부터 9월 13일(일) 14시까지 울산시 중구에 있는 태화강대공원에서 국내 최고의 분야별 생물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BioBlitz Korea 2015」를 개최한다. 지금까지 Bioblitz 행사는 국립수목원 조성 예정지, 산림휴양림 등 산림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되어 왔으며, 지난해(서울숲)부터는 도시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하여 도심지 내 녹지공간에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도 전문가와 함께하는 Walk 프로그램, Talk 프로그램 이외에 생물다양성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생물다양성 한마당을 울산생명의숲과 함께 운영한다. 현재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인하여 동·식물이 빠른 속도로 멸종되고 있어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기이다. 특히 2030년까지 전 세계 도시 면적이 현재보다 세 배로 증가될 것이라고 예상됨에 따라 도심지에서의 생물다양성이 매우 중요하다.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의 2012. 9. 17일 인용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예일대와 텍사스 A&M 대학 및 보스턴 대학 연구진은 ‘앞으로 18년간 전 세계가 유례없는 도시 팽창을 겪게 될 것이며 해마다 도시로 개발되는 면적이 남아프리카공화국 국토와 맞먹는 약 120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함께 도시숲 등 녹지공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확산 우려로 연기되어 9월에 개최되는 것으로서, 가을에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Bioblitz KOREA 2015」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8월 11일(화) 오전 10시부터 http://www.bioblitz.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국립수목원 또는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02-575-644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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