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비, 비디올로지 인수 완료… 첨단 TV 및 비디오 광고 역량 대폭 확대
아모비, 비디올로지 인수 완료… 첨단 TV 및 비디오 광고 역량 대폭 확대
  • 박금현
  • 승인 2018.08.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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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V 선구자 스콧 파버, 아모비 최고이노베이션책임자 임명
AI 전문가 도메닉 베누토 COO 선임
인재개발 담당 전문가 에리카 골든 최고인력책임자 지명

싱텔(Singtel)의 자회사이자 브랜드 및 광고대행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아모비(Amobee)가 첨단 TV 및 비디오 광고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비디올로지(Videology)로부터 자산 인수를 완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로써 아모비는 전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커넥티드 TV와 디지털 비디오 솔루션을 정교한 데이터 기반 리니어 TV 플래닝 툴과 프리미엄 인벤토리 파트너십, 보다 높아진 회원 확대 기회 등과 결합시킬 수 있게 됐다. 비디올로지 인수를 통해 아모비는 TV, 소셜, 디지털 분야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시키고 회사를 다른 수요 측면의 플랫폼들과 더욱 차별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싱텔의 그룹 디지털 라이프 부문 CEO인 삼바 나타라잔(Samba Natarajan)은 “비디올로지 자산을 성공적으로 인수함으로써 우리는 디지털 마케팅 비즈니스 구축을 더욱 앞당기고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 걸쳐 우리 존재감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우리 아모비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을 더욱 차별화하고 급속하게 수렴화 경향을 보이는 TV 및 디지털 비디오 광고 시장에서 우리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디올로지의 기술 플랫폼과 지적 재산권에 더해 선불예약 기능과 방송사들과의 긴밀한 관계 등 회사 자산을 인수함으로써 아모비의 전방위 채널 플랫폼은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갈수록 늘어나는 프리미엄 비디오와 첨단 TV 컨텐츠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여년 간 비디올로지는 리니어 TV, OTT 컨텐츠, 커넥티드 TV, 프리미엄 디지털 비디오, 모바일 컨텐츠 등 TV 및 비디오 수렴화 경향에 대응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그럼으로써 전반적인 디지털 플랫폼과 TV에 걸쳐 광고주, 방송사들의 광고 효과 극대화를 돕는데 주력해왔다. 아모비는 재정적 안정성과 높은 투자 능력을 통해 비디올로지의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디지털 시대에 TV의 변신에 앞장서고 프리미엄 방송사, 광고대행사, 브랜드 등의 제품 홍보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인수와 관련하여 비디올로지의 설립자이자 회장 및 CEO를 겸하는 스콧 퍼버(Scott Ferber)는 아모비의 최고이노베이션책임자 자리에 오르게 됐다. 한편 최근까지 IBM왓슨의 소비자 부문 및 왓슨 어드버타이징(Watson Advertising) 사장을 역임했던 도메닉 베누토(Domenic Venuto)가 아모비의 최고운영책임자로 임명됐다. 이에 더해 최근까지 애플의 글로벌인재개발 담당 책임자였던 에리카 골든(Erica Golden)이 최고인력책임자(Chief People Officer)로 지명됐다.

아모비의 CEO인 킴 퍼렐(Kim Perell)은 “아모비가 비디올로지 자산을 성공적으로 인수함에 따라 우리 고객사들은 다양한 기기와 스크린에 걸쳐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데 첨단의 접근법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스콧 퍼버, 도메닉 베누토, 에리카 골든은 모두 커넥티드 TV, AI, 머신러닝, 인력개발 등 분야에서 손꼽히는 능력자들이자 비전 소유자들로서 아모비가 고속 성장과 이노베이션을 이루는데 이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퍼버는 디지털 광고 업계의 개척자이자 컨버지드 TV와 디지털 비디오 광고 업계에서도 선구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20년이 넘게 고위 임원직을 역임한 그는 디지털 실적지표를 TV와 연계시키려는 마케팅 전문가들의 염원을 일찌감치부터 잘 이해하고 있던 기술 이노베이터였다. 그는 첨단의 비즈니스와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수학 및 IT 기술을 도입했으며 비디올로지에서 커넥티드 TV와 디지털 비디오를 위한 업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비디올로지를 설립하기 전에 그는 어드버타이징 닷컴(Advertising.com)을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나중에 AOL에 의해 인수된 바 있다.

퍼버는 “아모비와 힘을 합치게 된 것은 비디올로지에 있어 최고의 성장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회사 고객과 파트너들을 위해 리니어 TV와 커넥티드 TV, 프리미엄 디지털 비디오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있어 매끄러운 플랫폼 이행을 가능케 해줄 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을 가속화 시켜주는 전략적 우위를 제공해준다는 점이다. 비디올로지의 고객사들은 이제 아모비의 종합적인 마케팅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통찰력과 솔루션으로 고객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데 보다 더 효과적인 수단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베누토는 마케팅 기술 분야에서 20년이 넘는 고위 임원직 경험을 갖고 있으며 복잡한 환경 속에서도 회사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확장 일로의 글로벌 사업을 관리하는 높은 능력을 갖추고 있다. 베누토의 전문 영역은 P&L 관리, 제품전략 및 제품개발, 프로그램 미디어, 광고 기술, AI, 머신러닝 등에 걸쳐 있다. 과거에 그는 퍼블리시스 그룹 산하의 비바키(VivaKi)에서 데이터·기술·파트너십 담당 글로벌 사장을 역임하면서 제품개발, 제품전략, 기술, 경험, 데이터 등 분야를 책임졌었다.

베누토는 “아모비가 높은 성장을 구가하는 이 시기에 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로 부임하게 되어 매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텔레콤 산업만큼이나 소비자들의 필요에 민감한 업계도 드물다. 싱텔의 지원 하에 아모비는 글로벌 존재감을 계속 강화시켜 나가고 세계 최고의 디지털 광고회사의 지위를 확고히 할 것으로 확신한다. 이런 성장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골든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임원 코치로서 조직개발 컨설턴트 및 행동과학자로서 애플에서 13년 간이나 몸담아왔었다. 그녀는 애플에서 최근까지 글로벌인재개발 담당 책임자를 역임했었다. 골든은 M&A 후 회사조직 통합에 전문가이며 글로벌 기술업체들의 급속한 규모 확장 분야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골든은 “회사가 급속한 성장 가도에 있는 와중에 합류할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 감출 수 없다. 아모비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글로벌 차원에서 규모를 확장함에 따라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사람을 다루는 내 능력이 빛을 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에 더해 성장하는 도상에서 우리가 누구인지, 어떤 회사로 성장하길 원하는지 등에 대한 사내 논의를 계속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적인 마케팅 플랫폼인 아모비는 모든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포맷, 기기 등을 포함한 핵심 프로그램 채널을 통합하여 광고대행사, 브랜드, 방송사 등에 첨단의 데이터 관리 및 미디어 플래닝 능력을 부여하며 이에 더해 실시간 시장조사 결과 및 자체 작성한 시청자 데이터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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