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위한, 국민과 함께하는 법무사
국민을 위한, 국민과 함께하는 법무사
  • 박금현 기자
  • 승인 2018.07.11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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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21년을 맞이한 법무사 업계에 63.7%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회장에 선출된 이가 있다. 26대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 김종현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회원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은 그가 내건 키워드는 소통과 협력이었다. 회원들의 화합으로 법무사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는 것이다. 그가 만들어갈 새로운 법무사상()에 기대가 쏠린다.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 김종현 회장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 김종현 회장

121년 맞은 법무사 업계, 협력과 소통으로 재도약할 것

역대 선거와 견주어볼 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회원들의 선택에 경의와 감사를 전합니다. 하지만 업계의 어려운 현실에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19636월 창립한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는 현재 서울의 중심 지역에 위치한 중구, 종로구, 서초구, 강남구, 관악구, 동작구 내 사무소를 개설하고 있는 회원 개인 및 합동사무소, 법무사법인 등에 소속된 1,200여 명의 법무사와 3,400여 명의 사무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종현 회장은 풍부한 법률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언제나 국민 가까이에서 돕는 것이 법무사의 역할이라 정의 내렸다. 이들은 의뢰인으로부터 위임받은 민사소장, 고소장, 부동산등기, 상업등기 뿐 아니라 법원 및 검찰청에서 취급하는 민사, 형사, 가사사건의 상담 및 서류의 작성과 제출 등 법률 서비스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과 함께하고 있다. 특히 국민 가까이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법원, 검찰에 제출하는 모든 서류의 작성과 제출을 대행하는 만큼 최근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나홀로 소송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김 회장은 소송 사건의 변론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는 없지만 합리적인 비용으로 법적 대응을 돕고 있다며, 자신의 조언을 통해 의뢰인이 승소하는 모습을 볼 때면 법무사로서 크나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국민의 믿음과 신뢰를 발판삼아 법무사는 121년이라는 긴 역사 속에서 본연의 역할과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급변하는 사회 양상은 법무사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죠. 스스로 반성하며 과감하게 바꾸는 자기 혁신이야말로 지금의 법무사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요소임을 확신합니다.”

그간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는 대한법무사협회와의 의견 차이로 인해 일부에서 갈등을 겪기도 했다. 김 회장은 대한법무사협회와의 화합을 통해 법무사 업계를 살리고, 나아가 국민을 위한 법무사, 국민과 함께하는 법무사로 거듭나는데 무게를 싣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국회 법사위 제1소위에 계류 중인 법무사법 개정안과 대법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부동산등기법의 개정 역시 법무사들이 직면한 현안 중 하나다. 이는 전국 6,700여 명의 법무사들 염원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향후 대한법무사협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으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현재 법무사들이 수십년 동안 실질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비송사건의 대리 등을 법제화하는 것 역시 그가 내건 목표 중 하나이며 법무사법 개정, 국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본직(법무사, 변호사)에 의한 본인 확인 등 부동산등기법 개정,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법무법인의 전자등기 덤핑 문제 해결 또한 그의 주요 관심사다. 그는 시장 질서 교란 행위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법무사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5월 2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장 선거에서 제26대 회장에 김종현 회장과 유종희·김정실 부회장이 함께 회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5월 2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장 선거에서 제26대 회장에 김종현 회장과 유종희·김정실 부회장이 함께 회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국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법률적 조력자

지난 2001년 개업한 김종현 회장은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 부회장, 서울중앙지방법원 외부 연계형 민사조정센터장을 역임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이와 함께 변호사 강제주의 대응TF, 공정사회를 위한 개혁법무사협의회 등 활동을 통해 업계 생존을 위한 대책 마련에 앞장서온 그다. 나아가 서울특별시 공익법무사단 설립에 참여하여 시민들에게 각종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하고, 청소년보호관찰시설 위문 공연을 펼치는 등 지역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법률지원과 봉사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여왔다.

법무사는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법률적 조력자입니다. 국민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으면서도 높은 법률적 만족도를 제공하며 신뢰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때로는 형편이 어려운 의뢰인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며 국민의 만족이 곧 저의 만족이라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한편 그는 일부 법무사 및 사무원들의 일탈행위로 인해 국민의 신뢰와 법무사의 명예가 실추되는 현상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철저한 자기반성으로 새로운 시대와 변화에 함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국민이 필요로 하는 법무사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법무사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화합과 소통으로 법무사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할 때 비로소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법무사로 우뚝 설 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였다.

국민을 위한’, ‘국민과 함께하는법무사들이지만 그 본연의 역할과 신뢰를 지켜가기 위해서는 법무사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김 회장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가 이끌어가는 끊임없는 자기반성과 혁신은 변화하는 시대 속 법무사들이 국민의 삶 속에서 든든한 지지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기반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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