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철 행복한아이세상유치원 원장 - 숲속에서 뛰놀며 세상을 배우는 체험의 장
김홍철 행복한아이세상유치원 원장 - 숲속에서 뛰놀며 세상을 배우는 체험의 장
  • 김윤혜
  • 승인 2015.07.10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실시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어린이 숲체험 프로그램은 실내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보고 만지며 넓은 자연환경과 교감할 수 있어 큰 인기다. 현대사회의 넘치는 정보와 최신스마트 기기들의 범람 속에 아이들의 여유로운 정서적 안정과 건강, 면역력 증진을 위해 자연체험 교육은 점점 활성화 추세에 있다. 이에 자연 속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책임지고 있는 김홍철 원장을 만나기 위해 천안으로 향했다.
l 김홍철 행복한아이세상유치원 원장
l 김홍철 행복한아이세상유치원 원장
산에서 뛰어놀며 자연과 함께 행복을 배웁니다
아이들이 집 밖으로 발을 내딛는 첫 관문인 유치원 생활에 있어 김홍철 원장은 ‘아이들은 놀이를 통하여 배우기에 많이 뛰어놀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남다른 확고한 소신으로 2001년 유치원 운영을 시작한 김 원장은 보통의 유치원 프로그램에서 서서히 변화를 시도했다. 혼합연령 반 체계와 숲 체험 프로그램, 부모교육이 바로 그것이다. 아이들에게 놀이를 통해 앞으로의 삶의 바탕을 탄탄히 다지는 것이 그의 교육 목표이며, 그것을 위해서는 부모와 함께 손을 잡고 일관성있는 방향으로 교육해야 되기에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유치원 개원 3년 후부터 10주 과정의 부모학교를 개설해 아이들의 행동특성, 심리, 문제해결 대화법 등 부모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을 학습하도록 했고 양육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부모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자기성찰의 시간도 꾸준히 제공해 안정적인 육아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4년전부터는 숲 유치원 운영을 결심한 후 그는 숲이라는 장소 안에서 하는 놀이자체에 모든 초점을 맞췄다. 숲이라는 불안정한 위험요소가 존재하는 공간에서의 활동은 교사의 역할이 일반적인 역할과는 다른 역할이 필요하다고 한다 즉 아이들의 놀이 안전지킴이,호기심유발자,적절한 놀이 제안,생태전문가 등의 역할이 그것이다. 교사는 미리 장소를 탐색해 알맞은 환경을 체크해  아이들이 감당할 정도의 적절한 놀이요소를 제공해야 한다. 숲으로 이동해서는 숲을 구성하고 있는 식물과 동물, 곤충 등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 뒤, 안전약속을 숙지하도록 한후 숲활동이 이루어진다. 몇 달이 지난 후 어느 정도 아이들이 숲에 익숙해지고 나면 원하는 장소, 놀이방법 등도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아동중심의 놀이를 진행해나간다. 이처럼 자유로운 자연환경 속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했던 것, 해보고 싶은 것을 모두 직접 겪어보며 나름의 작은 도전과 성취를 경험한다. 
 
숲 생태체험 외에도 견학활동, 식물 재배, 장 담그기, 미니 올림픽 등 다채로운 활동 경험을 통한 학습의 장을 제공한다. “안전하기만 한 실내유치원 환경에서는 아이들의 자기보호능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기가 어렵습니다. 각 연령에 적절한 문제 환경을 만들어주고 스스로 체험을 통해 극복하고 해결방법을 터득하도록 하는 것이 숲체험 프로그램의 목표입니다.” 김 원장은 유치원의 체험프로그램과 혼합연령반 운영 방침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과 사회성의 발달의 장기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숲놀이는 유치원에서 5-10분 셔틀버스로 이동하여 가까운산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도심지 주변 산은 아이들의 학교이자 놀이터다. 야외에서 하는 활동 자체로도 뛸 듯이 기뻐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매일 밖에서 뛰어노는 유치원이라면 아이들의 실제 반응을 보지 않아도 행복해하는 모습이 눈앞에 선하다. 김 원장 역시 숲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아이다움과 행복감 자체를 볼 수 있어 뿌듯하고 놀랍다는 생생한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이어 해당 연령대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에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지난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행복한 숲학교의 운영을 시작했다. 초등학교시기에도 자연속에서 유치원과 연계된 활동이 절실하기에 시작했다고 했다 초등숲학교는 토요일오전과 평일오후시간에 나눠 일정시간 정기적으로 전문 숲 선생님의 지도아래 활동을 한다. 초등학생까지는 자연과 가까이에서 놀고 배울 필요성이 절대적이라고 주장하는 김 원장은 앞으로 학년별 숲체험 프로그램 실행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노력 
공교육 이전에 유치원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사회성과 배려, 협동심 등의 대인지능 발달의 중요성은 이미 교육계에서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김홍철 원장도 아이의 성장에 따른 정서적 안정과 적절한 교육법을 강조했다. 그가 숲학교를 운영하게 된 계기도 공교육의 현실적인 한계를 해소할 대안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이었다. “유아교육에서 학교와 가정의 역할을 각 기관과 관계자들이 확실히 인식해야만 합니다. 전문적인 자질을 갖추고 책임의식이 있는 교육자와 준비된 학부모의 자세가 교육계의 변화에 맞춰 일관성있는 교육을 할수있다면 새로운 시도를 성공적으로 전개할 수 있습니다.” 김 원장은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스스로 해결할 능력을 키워줄 교육을 하는 것에 올곧은 소신을 보였다. 도전정신과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들로 기르기 위해 유치원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적 성향이 일치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아이들의 유치원 입원 전에 사전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 원장은 확고한 교육철학과 계획으로 지금도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소중한 아이들을 믿고 맡겨주는 학부모들을 위해 아이들에게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전문가다운 신념을 가지고 최상의 교육을 해나가야 합니다”라며 교육자들은 가르치는 것 외에도 자기 자신의 삶을 보고 닮아갈 아이들을 위해 자신들의 삶을 가꾸며 살아가야 한다는 바램도 잊지 않았다. 보다 밝은 아이들의 미래와 꿈을 위해 앞장서서 교육을 길을 다져나가는 김홍철 원장. 그가 있기에 우리나라의 유아교육의 앞날이 아름다워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