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안용수 방과후학교 재단법인 나우누리 이사장 - 교육의 메카 ‘다음학교’(Next school)를 꿈꾸다
[교육] 안용수 방과후학교 재단법인 나우누리 이사장 - 교육의 메카 ‘다음학교’(Next school)를 꿈꾸다
  • 류성호
  • 승인 2015.07.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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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교육대학교 방과후학교 재단법인 나우누리는 전국의 48개 대학주도형 방과후 학교 중 최고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초등교원 양성의 메카인 공주교육대학교의 인적 물적 역량을 바탕으로 우수 강사 양성 및 효율적인 관리,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 등 차별화된 경영노하우를 펼치고 있으며,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재)나우누리 안용수 이사장으로부터 그동안의 노력과 향후 비전에 대한 소회를 들어봤다.

| 공주교육대학교 방과후학교 재단법인 나우누리 안용수 이사장
| 공주교육대학교 방과후학교 재단법인 나우누리 안용수 이사장

▶ 공주교대 재단법인 나우누리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공주교대는 그동안 수준 높은 교사 양성기관으로 역할을 해왔습니다. 나우누리를 설립하고,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학부모의 보육 부담 완화 및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정부의 목적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취지는, 일반 학부모의 바람이면서, 동시에 취약계층 학부모님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우누리는 2012년 4월 12일 설립된 이래 공주교대의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수업모형 개발, 수업교재 개발 등 질 높은 교육서비스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이러한 활동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 나우누리가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평가가 있기까지의 성과에 대해 듣고싶습니다.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사업은 가장 보람 있는 사업이 아닙니까? 그런 의미에서 나우누리의 방과후학교 사업은 교육기회의 평등을 확산시키고 있는 거죠. 공주교대는 그동안 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질 제고를 위해 전국 최초로 연수기관을 설립 운영했고, 전국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나우누리는 공주교대가 그동안 축적한 교육역량 및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대전, 충남 세종 지역에 초등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등을 운영했던 것과, 여타 다른 부분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 여타 대학주도형 방과후학교를 진행하고 있는 학교중에서도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원동력이 있을 까요?
“나우누리의 방과후학교 전체 위탁학교의 수가 101개교, 월 방과후 참가 학생수가 32,000여명으로 전국의 48개 대학주도형 방과후학교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대학주도형 방과후학교 중 가장 앞서나갈 수 있었던 것은 공주교대의 인적 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영노하우를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서비스에 대한 수요자의 만족도가 85%에 이르고 있음이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방과후학교 강사들은 공주교대의 교수진들이 진행하는 연수를 통해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 뿐만 아니라 공주교대만의 현장교육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습니다. 방과후학교의 질 향상에 기여했던 것이 그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 나우누리에서는 교육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 장학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나우누리는 2012년에는 공주시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고, 2014년 7월 공주교대에 ‘후배사랑 장학금’ 1000만원을 각각 기탁했습니다. 올해 2월에는 56개 방과후학교 졸업생 56명에게 5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더불어 취약계층 청소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공주교대 재학생과 함께하는 ‘예비교사와 함께하는 꿈찾기 캠프’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고, 방과후학교 강사 기부 및 교육봉사활동 등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매년 방과후학교 강사의 연수에 필요한 인건비, 운영비 등 수천 여만원의 경비를 전액 후원하여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 활발한 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기억에 남는 것도 많으실 듯 합니다.
“2014년 10월 세종특별자치시 참샘초등학교에서 한승희 공주교육대학교 총장을 비롯 대전시․충남도․세종시 교육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던 ‘2014 공주교대 방과후학교 나우누리 교육 성과보고회’가 가장 기억이 납니다. 사교육이 아닌 방과후학교라는 제2의 공교육의 테두리 안에서 보이는 성과가 너무나 고마웠으며, ‘방과후학교를 통한 공교육 보완’이라는 희망적 미래상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다시한번 방과후학교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방과후강사를 비롯 관련자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 나우누리 소속 돌봄전담사들이 올해 연말경 ‘교육청 직고용’으로 전환되는 것도 반가운 일입니다. 그동안 공주교대의 도움을 얻어 개발한 ‘융합형 돌봄교실 Happy 에듀케어’라는 학교별 맞춤형 돌봄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호평을 받았었습니다. 한식구가 되었다가 이별한다는 것은 비록 섭섭하지만, 같은 정규직 신분이라고 해도 ‘교육청 직고용’으로 전환되면 아무래도 고용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이사장님께서는 나우누리 이외에도 건강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걸로 압니다.
“저는 아프리카 유니세프 아동과 결연하여 지원하고, 선진학교 스포츠단 후원, 이재민 돕기 후원회,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활동, 베트남 난민 집짓기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봉사의 참의미를 느껴 보았습니다. 인간이 행복해지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리 주위에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것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것이 참된 행복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작게나마 실천으로 또 다른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겠지요. 저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실천이니, 이웃을 위한 봉사의 실천이라는 마음을 갖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서로 똑같은 위치에서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으면서 따뜻하게 품에 안아주는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쪽이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 앞으로의 계획과 이뤄내고 싶은 목표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나우누리를 활성화하여 전국 최고의 방과후학교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학생들이 방과후학교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이로 인해 사교육비가 줄어든다면 국가 발전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공주교대도 나우누리를 ‘다음학교’(Next school)로서의 방과후학교로 정착시키고 모델화하기 위해 현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후 나우누리는 교육콘텐츠 개발, 고용창출 확대(강사 정규직화), 강사의 질관리, 향후 자생능력 강화, 대학주도형으로서 목적실현, 유간기관 간 협력 연계방안, 운영평가 및 피드백 등을 통해 방과후학교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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