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20대연구소, 한·미·일 인턴 제도에 대한 청년 인식 비교 조사 발표
대학내일20대연구소, 한·미·일 인턴 제도에 대한 청년 인식 비교 조사 발표
  • 김윤혜
  • 승인 2018.06.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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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구직자의 약 80%가 인턴십을 희망할 정도로 취업에 있어 인턴십이 필수불가결한 경험이 되어가고 있다. 특히 사회적으로도 직무 능력을 중시하고 있어 인턴십을 경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가중되었다. 우리 사회만 이런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타 국가 청년들의 인턴십에 대한 인식과 한국 청년들의 인식을 비교 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현실과 이상이 다른 한국 청년의 인턴십 

취업을 앞둔 청년들이 꼽은 인턴십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희망직무 경험을 쌓기 위함(85.4%)’이다. 반면 직접 경험하고 싶은 인턴십 유형으로는 ‘다양한 직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인턴십(32.0%)’을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아 이들이 생각하는 ‘해야 하는 인턴’과 ‘하고 싶은 인턴’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정규직 전환 여부’, 미 ‘교육’, 일 ‘직무 적합성’을 중시해 

한국 청년은 인턴십 필요 이유나 희망 유형으로 ‘직무 관련성’을 꼽으면서도 실제 인턴십 근무 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직무 적합 여부(2.4%)’가 아닌 ‘정규직 전환 여부(32.5%)’를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아 청년들의 절박함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미국 청년들은 ‘실습 및 교육(31.6%)’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일본 청년들은 ‘직무 적합 여부(32.4%)’를 가장 중요시했다. 

◇한국 청년, 기업 인턴십이 청년 교육 기회 제공 목적이라는 점에 동의 못 해 

3개국 청년들은 기업이 인턴을 채용하는 이유에 대해 입을 모아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함(63.9%)’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기업이 ‘청년의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인턴을 채용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상이한 반응을 보였다. 미국 청년과 일본 청년은 각각 66.8%, 65.0%가 동의한 반면 한국 청년은 42.4%만이 동의했다. ‘기업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함이라는 의견에는 55.2%,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함’이라는 의견에는 54.4%가 동의하여 ‘교육’이라는 측면에는 공감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문송이 연구원은 “지속되는 취업난과 직무 중심의 채용이 암묵적으로 인턴 시기를 통해 직무 능력을 경험하고 기본기를 다져야 한다고 채근하고 있다”며 “하지만 사실상 취업준비생에게는 ‘실습 및 교육’이나 ‘직무 적합 여부’보다는 이 기회를 통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지 없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또한 문 연구원은 “해외는 인턴십을 운영함에 있어 교육적 요소를 강조하지만 한국은 교육보다 노동권 보장 등에 집중하고 있다”며 인턴십 과정 중 청년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을 덧붙였다. 

‘한국/미국/일본 인턴 제도에 대한 청년 인식 비교 조사’ 보고서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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