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화성시에 위치한 ㈜일곱코리아 이택희 대표는 화성시 자원봉사센터 푸드뱅크에 밍크 머플러 200개를 전달했다.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겨울 보온용 물품을 쾌척한 이 대표는 유망한 무역회사를 이끄는 대표이자 지역사회에 적극 도움을 실천하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일곱코리아의 대표 제품인 나그참파 인센스는 최근 JT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효리네 민박’에 노출되며 더욱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선견지명 있는 기획력과 전략으로 도약중인 그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프리미엄 인센스 나그참파, 국내에 도입한 주인공
㈜일곱코리아 이택희 대표는 지난해 줄곧 아침에 출근해 새벽에 퇴근하는 강행군을 치렀다. 지난 2001년 그는 전 세계를 무대로 우수한 제품의 소싱·제조·수입 대행하는 회사를 세웠다. 대기업 팀장으로 근무하던 그는 과감한 도전 결정을 내렸고, ㈜일곱코리아의 마케팅 및 기획을 맡은 아내와 함께 일련의 사업을 꾸려가기 시작했다. ㈜일곱코리아는 여느 스타트업과 같이 녹록치 않은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인도의 유명 그루인 Satya Sai Baba에 영감을 받은 인센스로써, 현재 세계 100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나그참파의 한국 독점 총판인 ㈜일곱코리아는 최근 힐링 예능프로에 한 장면으로 제품이 노출되며 자연스레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나그참파는 인도 마르소르 지역의 참파, 백단향 오일, 허브 등을 주재료로 하나하나 수가공 작업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마음의 안정과 집중을 돋우는 아이템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 인기다. 특히 감성을 자극하는 향으로 캠핑의 필수품이며, 편안한 분위기 연출이나 잡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향기제품으로도 탁월하다. 또한 KC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실내방향제, 천연 모기퇴치제로도 안심하고 활용 가능하다. ㈜일곱코리아에서는 숙련된 장인이 수작업한 인센스 홀더와 함께 나그참파 인센스 10종(나그참파, 슈퍼히트, 골든에라, 포유, 샌달우드, 파출리, 라벤더, 쟈스민, 로즈, 나그참파 콘) 세트 구성도 선보이고 있다. 예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인기인 인센스 홀더는 인도의 시샴나무(장미원목)로 생산되며, 이 대표가 인도의 정통한 인맥을 통해 현지 소식을 발 빠르게 접해 수입단가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에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을 선점하게 된 것이다. 이 대표는 인센스의 한 종류인 나그참파가 요가나 명상을 하기 전 향을 피우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명상에 도움을 주는 힐링 아이템으로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방송에서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만끽하는 이효리가 나그참파를 애용하면서 시청자들의 주문이 봇물 터지듯 밀려들었다. 정품 나그참파의 명품향을 경험해보고자 하는 문의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황이다.
“아이템 구상을 위해 해외에 출장 갔을 당시 우연히 나그참파 향을 맡게 되었습니다.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할 힐링 아이템이 절실했던 차에 나그참파에서 해답을 찾았습니다. 여유 없이 사는 이들에게 몸과 마음의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문화가 되기를 바라던 차에 매스컴에 노출되며 저절로 두터운 팬 층이 형성돼 보람이 큽니다.”
1963년 출시된 나그참파는 히피 문화가 유행하며 전 세계로 퍼졌다. 미국과 유럽의 히피족들이 인도를 여행하던 중 나그참파의 향에 매료된 수많은 나라에서 수입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스타트업 기업인 ㈜일곱코리아가 독점 공식 수입원이다. 나그참파의 성공에 대해 그의 아내는 “제품 하나하나를 수입해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유통하기까지 고심을 거듭합니다. 브랜드화를 할 수 있는 제품, 해당 제품을 통해 다른 영역까지 확장이 가능할지를 염두하고 일을 진행하지요”라며 “저희 역시 온라인 시장에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며 ‘다국적 무역 기업’이라는 브랜드와 명성을 얻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부부기업의 시너지, 고객에게 행복한 일상을 선사
㈜일곱코리아 이택희 대표는 분야를 아우르는 열정과 노하우를 갖춘 탐험가이자 리더다. 기회가 왔을 때 가속을 붙여 치고 나가는 것은 철저한 대비와 잠재된 실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최근 방송 노출 이후 ㈜일곱코리아를 찾아 나그참파를 구입한 고객 수는 크게 상승했으며, 이 대표와 그의 아내는 최선으로 응대하고 소통했다. 이에 실제로 ㈜일곱코리아 제품을 경험한 이들은 다시 제품을 구입하고, 능동적으로 입소문을 내며 제2의 고객, 제3의 고객의 유입을 이어갔다. 이는 곧 이들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특화된 세일즈 경력, 마음을 다하는 특별한 고객관리가 진가를 발휘한 대목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사업을 꾸려나감에 있어서 단순한 공급과 소싱이 아닌 사람과 사람의 관계로서 일을 대한다. 고객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서비스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노하우도 함께다. 소탈한 분위기의 인터뷰 내내 나란히 앉아 이야기하는 이 대표와 그의 아내는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응원하는 파트너의 모습 그 자체였다. 이 대표의 아내는 “3개월 동안 2,000건을 뛰어 넘는 상품평이 신규 고객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해 줍니다. 대부분의 고객분들이 ‘질이 좋아서 믿고 살 수 있다’는 상품평을 남겨 주셔서 저희 또한 감동하고 있습니다. 믿고 사는 제품을 팔고자 하는 저희 목표를 알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할 따름입니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광고는 필수 관문으로 여기고 있음에도, 저희는 광고를 거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 대신 고객을 24시간 주시하며 실시간으로 답변하고, 빠른 배송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지요”라고 강조했다. ㈜일곱코리아는 광고 등에 발생하는 비용을 오롯이 고객에 집중했고, 뛰어난 제품과 동시에 완벽한 서비스를 통해 신뢰와 믿음을 다지고 있었다.
이처럼 대기업 못지않은 체계적인 시스템과 브랜드 확장성을 필두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일곱코리아는 이미 남다른 분야 내 포시셔닝을 완료했다. 냉정한 업계 생리 속 스타트업의 위치에 있음에도 큰 그림을 그리며 차근차근 발돋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신감과 절실함을 바탕으로 고객의 입장을 생각하며 사업을 꾸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달 코엑스에서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서울국제소싱페어’에 나그참파 인센스 총판으로 함께 참여할 예정인 이들은 향후 인테리어, 메디컬, 레저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 분야로의 확장계획도 지니고 있다. 성장과 더불어 지역 기업으로서 맡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이들, 젊은 부부의 열정과 시너지로 해낼 성과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