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18 책의 해’ 출범식 개최
문체부, ‘2018 책의 해’ 출범식 개최
  • 김윤혜
  • 승인 2018.03.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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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3월 22일(목) 출판문화회관(서울 종로구 대한출판문화협회 건물)에서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도종환(문체부 장관), 윤철호(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이하 조직위)’와 함께 ‘2018 책의 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조직위원 위촉식과 상징(엠블럼) 공개, 주요 사업계획 발표,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책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조직위에 참여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 한국서점조합연합회를 비롯한 출판·서점·도서관 등 범출판계와 문학계, 언론계 등 23개 기관장(단체장)이 위원으로 위촉되었고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행사 분과, 언론 분과, 포럼 분과 등 6개 분과로 집행위원회가 꾸려졌다. 

◇독서율 회복과 출판·독서 생태계 강화를 위한 ‘책의 해’ 추진 

‘2018 책의 해’는 디지털 환경의 진화 등으로 인한 출판문화산업의 위기 구조를 타개하고 출판 수요를 창출해 출판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으며 △함께 읽는 대한민국 △국민 독서율 제고 △출판 수요 창출 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 - ‘무슨 책 읽어?’ 

이번 출범식에서는 ‘책의 해’ 상징(엠블럼)과 표어(슬로건)도 함께 공개됐다. 표어인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 - ‘무슨 책 읽어?’는 비독자들이 함께 읽는 재미로 책의 가치를 인식하고 소통을 통해 책 읽기의 중요성을 확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무슨 책 읽어?’는 젊은 층들이 누리소통망(SNS)에서 해시태그(#) 등으로 활용해 확산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출범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책의 해’ 사업은 독자와 ‘함께 읽기’에 맞춰진다. 첫 대국민 행사인 ‘함께 읽는 책의 해 어울림 마당’은 4월 22일(일)과 23일(월) 양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며, 매년 4월 23일에 열렸던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행사와 연계해 다채로운 독자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책과 관련된 동영상과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사업인 △‘나도 북튜버(Book+Youtuber)’는 유튜브에 익숙한 시민들이 책과 관련된 즐겁고 신나는 영상을 올려 유튜브 세대 간의 공감대를 확산해 나간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위드북(With Book) 캠페인’도 진행된다. ‘2018 책의 해’ 표어인 ‘무슨 책 읽어?’라는 질문을 활용해 특정 임무(미션)를 수행하고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풍토를 조성한다. △캠핑의 즐거움과 책 읽기를 엮어 책과의 하룻밤을 체험하는 ‘북캠핑’ 행사와 △학교, 도서관, 직장, 서점 등의 독서동아리(북클럽)들이 다양한 임무(미션)를 수행하는 ‘북클럽 리그’들도 독자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서점, 도서관, 지자체별 특색 있는 ‘함께 읽기’ 사업 추진 

△‘책의 해’ 상징(엠블럼)을 장착한 책 트럭이 전국 독자를 찾아가는 ‘이동 서점, 북트럭’과 △서점의 심야 운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전국 심야 책방의 날’과 같은 서점 협력사업도 마련된다. 서점이 없는 문화 소외지역에 책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폐점 시간을 연장해 심야 서점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서점을 찾는 독자들도 늘려나간다. 

도서관에서는 △전국 공공도서관이 선정한 책 읽는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책 읽는 가족한마당 축제’를 열고 △전국 도서관의 우수 독서프로그램을 발굴한다. 

지자체에서는 △지역 책축제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과 △기초지자체를 중심으로 생활 밀착공간에서 책과 관련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책 마을’ 지정 시범사업을 전개한다. 이 시범사업은 책을 매개로 마을 공동체를 조성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래출판 혁신과 출판정책 대안 마련을 위한 ‘책 생태계 포럼’ 

‘책의 해’를 맞이해 출판, 서점, 도서관, 독서 등 책 생태계 전반의 오늘과 내일을 진단하는 ‘책 생태계 포럼’이 3월부터 매달 개최된다. 오는 3월 29일(목) ‘책 생태계의 오늘을 말하다’를 시작으로 12월 결산포럼까지 총 8회의 국내포럼과 2회의 국제포럼이 준비된다. 특히 10월에는 뇌과학·심리학적 관점에서 독서를 바라보는 ‘읽기의 과학’을, 11월에는 독자를 위한 맞춤형 도서 추천 방향을 살피는 ‘책으로 세상을 큐레이션하다’를 주제로 국제포럼이 열린다. 12월 결산포럼에서는 새로운 정부의 출판·독서 정책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출판정책포럼을 통해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과 새 정부 출판정책의 비전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가정, 학교, 직장 등에서의 하루 10분 함께 읽기 캠페인과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의 출범 등이 이어진다. 

문체부는 올해 ‘책의 해’를 통해 당면한 출판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읽으며 더불어 성장하는 출판 부흥의 원년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출판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책의 해’ 행사가 단년의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책의 해’ 사업 추진과 관련된 세부적인 사항과 공모사업 일정 등은 책의 해 누리집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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