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특집] - “2018년은 평창의 해, 강원도 발전의 금자탑 될 것”
[강원도 특집] - “2018년은 평창의 해, 강원도 발전의 금자탑 될 것”
  • 박금현
  • 승인 2018.02.12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2018년 ‘평창의 해’가 떠올랐다. 강원도는 지난 7년간 끊임없는 준비와 노력의 결과를 전 세계인들에게 발휘할 마지막 노선에 와 있다. 경기장 건설, 주요 인프라 시설 등 완벽한 건설로 경기를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치룰 만큼의 시설로 완비, 올림픽 붐업도 성화봉송과 입장권 판매를 계기로 관심도가 최고조에 올랐다. 원주~강릉간 KTX경강선, 서울~양양간 동서고속도로 등 강원도 로드맵 구축으로 지리적 접근성도 가시화되었다. 전 세계가 염원하는 화합과 평화의 장을 만들고 있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올림픽 성공을 발판으로 ‘新 강원도 시대’를 열겠다는 강력한 포부를 전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제공:강원시)

2018년 무술년의 새해를 맞아서 새해인사부터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정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는 국정농단 사태 등 정치·경제적 혼란의 시기였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느끼고 계신 정치권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하루 빨리 치유되고 새해에는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길 희망해 봅니다. 2018년도 강원도정은 코앞으로 다가 온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치르고, 서민경제 활성화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온고이지신이라고 작년 한해, 강원도의 어떤 변화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으십니까?

“첫째, 강원교통망의 획기적인 변화입니다. 수도권과 90분 이내 생활권에 편입되었습니다.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기본 교통망이 구축되면서 강원 물류와 관광사업 등 전반적 강원경제의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서울~양양간 동서고속도로가 개통 되었고, 12월 22일에는 원주~강릉간 KTX(경강선)이 본격 운항을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본격 추진 중입니다. 영동에서 영서간 30분대,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1시간 30분대로 생활권에 편입되면서 강원도는 이제 오지라는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피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제2경춘국도 건설, 춘천~철원 고속도로, 제천~삼척 고속도로, 강릉~제진간 철도 건설 등 추가 교통망 확충 등 부족한 강원 교통망 확충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둘째, 고립된 강원도가 차츰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되어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본격적인 국제적 크루즈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 준공(‘17.9.21), 10만톤급의 크루즈선 및 정박크루즈 유치 기반 조성 완료되고, ‘5~7만톤급 크루즈 11회 입항 → ‘18년 100회 입항 계획’, 크루즈 선박도 2018년도에 16만톤급으로, 2020년도에 22만톤급으로 초대형 크루즈가 입항 할 수 있도록 추진됩니다. 양양국제공항은 국제공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중국 중심에서 일본·베트남·태국 등 동남아로 노선 다변화하여 ‘17년도에 7개 노선 1,391편 운항하였습니다. 또한 일본·중국본부에 이어 베트남본부 신설(‘17.6.9) 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무술년 올 한해, 강원도는 어떤 정책에 역점을 둘 예정이신지요?

“지금까지는 「동계올림픽 준비 + 경제 성장」, 고립된 강원도를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하늘길 + 땅 길 + 바닷길 개척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였습니다. 지난 한 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중국 사드 보복 사태, 조기대선, 북한 핵·미사일 발사 등 정치·경제적 악영향 속에서도 도민들의 단결된 힘으로 잘 극복하여 많은 성과를 거둔 한 해로 도민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올해 도정목표도 역시 “올림픽 + 경제”입니다.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마무리 + 강원경제 질적 도약을 통한 국제 강원」에 역점을 두고, 모든 도정을 글로벌 수준에 걸맞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시켜 올림픽 이후 「新 강원시대」를 열어가는 데 역량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치러내고, 성공적 이미지를 통한 「세계인이 다시 찾는 강원도」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남은기간 올림픽시설 최종점검과 홍보에 집중하고, 입장권 판매 만석달성, 개폐막식 혹한 대책, 북한 선수 올림픽 참가, 올림픽 시설 최적의 사후활용 방안 마련 등, 조직위, 정부, 정치권 등과 잘 협의·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성공적 올림픽을 위해 숙박·음식, 경관, 강원쇼핑센터 운영, 문화 공연 준비등 잠자리·먹거리·볼거리를 비롯한 교통과 안전, 자원봉사자와 응원서포터즈 운영계획 등을 올림픽 종료 시까지 최종 점검·보완하여 나갈 계획입니다.”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전제로 강원도에 미치는 기대효과,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올림픽 성공을 발판으로 ‘신 강원도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 저의 계획입니다. 올림픽이 강원도에 미치는 기대효과는 첫째,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전 세계에 강원도를 알리고, 더 많은 세계인이 우리 도를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중 서울·제주·부산만 세계인에게 잘 알려져 있고 강원도는 해외인지도가 낮았습니다. 둘째, 동계올림픽이라는 지구촌 축제를 통해 확고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고, 강원경제 성장의 활로를 찾는 일대 전환점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88올림픽, 2002 월드컵 지구촌 이벤트로 대한민국은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룩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총소득 2006년 2만불을 넘어선 이후, 현재까지 3만불을 넘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30년 만에 다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3만불을 넘어 선진국으로 진입하게 되는 디딤돌이 마련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도는 동계올림픽 준비과정에서 사회·문화·경제적 파급효과를 얻었고, 특히 도로·철도·항공·크루즈 등 교통망에서 획기적 발전을 가져 왔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앞으로도, 올림픽 성공을 바탕으로 우리도 가치를 더욱 창출하고, 매력 확산을 통해 세계 중심으로 도약하는“국제강원”의 발판이 마련될 것입니다.

셋째, 화해·평화·협력 등 올림픽 정신이 남북관계 개선의 단초가 될 것이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북핵문제로 인해 위험스러운 상태이긴 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넷째, 대회 이후, 올림픽 레거시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이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한 연구기관(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의 경제적 효과는 약 64조 9000억원으로 추산됩니다. 경기장과 교통망, 숙박시설 등 올림픽 관련 투자 및 소비지출에 따른 직접효과가 약 21조 1000억원이며 대회 개최 투자효과 16조 4000억원, 소비지출효과 7조 7000원억이 예상됩니다. 세계적 겨울 관광지 부상에 따른 관광효과 및 국가 이미지 제고 등의 간접효과가 약 43조 8000억원이나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올림픽 성공을 바탕으로 올림픽 이후, 강원도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요. 올림픽 이후, 「新 강원」을 열어가기 위해 『新 관광+新 농업+新산업+新산림』을 4대 핵심전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는 도정 전반을 국제화, 고품질화, 스마트화, 브랜드화 하여 도가 전 세계에 알려지고, 전 세계로 뻗어 나가자는 것입니다.”

 

동계올림픽 이후 도의 구체적인 경제 활성화 방안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올림픽 개최로 도민의 우려를 감소시키기 위해 2018년도를 『지방채 미 발행 원년의 해』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준비로 증가한 부채를 2022년까지 채무 제로화 시켜 나겠습니다. 동계올림픽 이후, 「新 강원」을 열어가기 위해 『新 관광+新 농업+新산업+新산림』의 4대 핵심전략으로 설정하고, 도정전반을 국제화, 글로벌화하여 나가겠습니다. 이는 강원 경제의 질적 도약+실질적 도민 소득화에 역점을 두고, 도정전반을 고품질화, 스마트화, 브랜드화해 전 세계에 도를 알려 세계로 뻗어 나가자는 것입니다. 향후, 4대 핵심전략별 세부 실천전략을 마련, 실질적으로 도민이 중심이 되고, 도민소득과 연계된 미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강원도를 열린 공간으로 바꿔 나가겠습니다.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획기적으로 개선된 강원교통망을 바탕으로 동·서·남·북의 교통망 완성되도록 SOC를 추가 확충하여 나가겠습니다. 본격적인 크루즈시대 개막과 세계 크루즈 시장 변화추세에 맞게 크루즈 유치 확대와 크루즈 부두 확장 등 입항 기반 시설 확충 추진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양양공항은 부정기편 중심에서 정기편 중심으로 전환하고, 취향지역도 3개 나라 7개 노선에서 8개 나라 20개 노선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이러한 교통의 이점을 뒷받침하기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상품의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강원경제 도약 을 위한 「수출 고도화 정책」을 추진하여 나갈 계획입니다. 5대 강국 및 대륙별 거점 「해외본부」신설 확대((현) 4개소→(‘18)미국→(’19)인도→(‘20)유럽 등 ’22년까지 총 10개소로 확대)와 해외 거점 지역「강원상품관」((현) 3개소 → (‘19) 6개소 → (’20) 10개소로 확대) 확대하여 나가겠습니다. 글로벌 상품개발과 해외 규격인증 및 지식재산권 획득 지원은 물론, 포장 디자인 개선 등 O2O 통합수출 플랫폼 구축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강원도를 구현하여 나가겠습니다. 최우선적으로 역대 가장 안전한 올림픽을 위해 동계올림픽 소방안전종합대책 마련‧시행함은 물론,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우리도 소방안전 시설 및 장비 등을 최종점검을 통해 노후 소방장비 교체‧보강하고, 소방인력도 단계적 확충하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재해 예방을 위한 재난 취약지구 개선은 물론, 신속한 재난상황 인지‧전파 시스템 구축하여 나가겠습니다. 재난안전통신망 확대 구축 시범으로 강릉‧평창‧정선에서 15개 시‧군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올림픽 개최 성공 기원과 국민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평창 올림픽은 강원도 발전의 획기적인 발판이 될 수 있는 금자탑으로 강원도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맞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올림픽 성공개최로써 강원도에서 준비한 만큼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올림픽을 치르겠습니다. 또한 모든 국민들이 강원도를 방문하여 보고, 즐기고, 먹고, 주무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봄으로 올림픽을 계기로 다시 찾는 강원도가 되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또한 각 경기별 만석 달성을 위해 입장권 구매 홍보에도 박차를 다할 것이며, 북한이 올림픽에 참여 의사를 밝힌 만큼 북한의 참가 방안(교통수단, 공동응원단, 공동입장 등)을 정부, 조직위와 협의하여 전 세계가 염원하는 화합과 평화의 장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