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문재인 대통령 방중과 관련 “양국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완전히 복귀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루캉(陸慷)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한 양국이 서로 핵심이익과 중대 우려를 존중하는 기초 아래 양국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완전히 복귀하도록 추진하고 지역 평화와 발전, 번영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며 협력 동반자로 양국 수교 25주년 이래 우호 협력과 공영이 중한 관계의 주된 의제였다”면서 “양호한 중·한관계는 역사 및 지역 대세와 부합하며 양국 인민의 공동 바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또 루 대변인은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사드)에 대해 “양국 협력의 근간이 최근 영향을 받았으나,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고도로 중국 관계를 중시하고 한국 정부가 사드 문제에서 정중한 입장을 표명했으며 중한 양국이 단계적 처리 문제에 대해 공동 인식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간인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