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츠, SK텔레콤 등 국내외 기업에 아웃도어 LED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레온(대표 박동순, 장병익)은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이용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분야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덴츠, SKT 등
국내외 유수기업들과 총 1,53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 했다고 24일 밝혔다.
레온은 일본 최대 광고회사 덴츠와 계약을 통해 LED 디스플레이를 5년간 독점 납품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레온의 디스플레이가 일본프로 야구장 전광판(7x4m, 4x2.5m 전광판 각 1대),
일본 지하철 및 JR의 사진 형태 광고판(약 800만대)을 대체하는 등 덴츠 자회사 및 계열사 광고판에 설치된다. 또한 일본 전역에 있는 약 1만5,000개의 S편의점의 간판 아래 광고 매체를 레온 디스플레이로 교체한다.
수주금액은 약 1,000억 원 예상.
또한, 미쓰비시전기와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대형 차량에 레온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개발로 대형차의 블랙박스가 촬영하는 영상을
차량 뒷면의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줘 뒷 차 시야를 확보하는 기술이 올해 하반기 중에 상용화 된다.
대화면 디스플레이 시장도 본격화된다. 레온은 SK텔레콤과 함께 80인치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투명 84인치, 불투명 82인치)를 공동 출시한다.
레온은 앞서 SK텔레콤의 2017 MWC 부스 전체를 투명 디스플레이로 설치, 세계 시장에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상용화 가능성을 알렸다.
또한, 국내 워커힐호텔 내 수영장 리버파크의 바닥에 레온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영상을 노출,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현재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시장은 웨어러블, 모바일 기기 중심으로 한정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반면, 레온은 ‘아웃도어 LED 디스플레이 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개발해 시장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레온은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통해 가볍고(50x50cm 기준, 160g), 휘어지는(곡률반경 10R. 반지름이 10mm인 원의 휜 정도.
곡률반경이 작을수록 휘어지는 정도가 커진다)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제작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근거리에서도 고화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피치(Pitch, 3mm),
주·야간 영상플레이가 가능한 4,000-8,000nit(니트)의 밝기 등 차별화된 기술들로 관련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레온의 박동순 대표는 “레온의 디스플레이 원천기술로 개발한 플렉시블 LED 디스플레이는 투명하고,
가볍고, 얇고, 휘어져 활용 범위가 넓다”며 “향후 아웃도어 LED 디스플레이 시장이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