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메르스로 위축된 '상권살리기' 실시
창원시, 메르스로 위축된 '상권살리기' 실시
  • 류성호
  • 승인 2015.06.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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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지난 10일 관내 처음으로 메르스 양성환자가 확인됐지만 안상수 시장의 진두지휘 아래 '창원시 메르스 대책본부'가 발 빠르게 대응해 현재까지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지나친 걱정은 삼가고 각자 본업과 일상생활에 충실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11일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메르스 확산 방지대책회의에서 "메르스로 인해 시 전체가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가혹하다 생각할 정도의 빈틈없는 대응으로 반드시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라"고 특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메르스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양성환자 입원병원에 대한 즉각적인 격리조치와 함께 24시간 지원근무를 실시 중이며 가택격리자 1인당 책임공무원 1인을 배치해 추가감염을 원천봉쇄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적극적인 방역과 동시에 공무원 전통시장 이용하기 등 메르스 조기 종식 및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해 시민불안감 확대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 아래 16일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직원들이 상남상업지역 내 모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으며 17일과 24일 수요일에는 '외식의 날'로 지정해 4,500여 전 직원이 상권살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16일 현재 창원시의회(의장 유원석), 윤한홍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경남도의사회(회장 박양동) 등 유관기관에서 격리병원 입원환자와 근무직원에 대한 간식을 제공하는 등 따뜻한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가 메르스 예방 및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마스크 착용, 자주 손씻기 등 메르스 예방수칙만 잘 지켜준다면 전통시장이나 마트 이용 등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한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메르스는 초기대응이 중요한 만큼 발열 또는 호흡곤란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을 삼가고 즉시 창원시 메르스 대책본부(창원보건소 055-225-5741, 마산보건소 055-225-5941, 진해보건소 055-225-6121)에 신고하면 어렵지 않게 극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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