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호 괴산글로벌유기농인삼작목회장 - “유기농 인삼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할 터”
소진호 괴산글로벌유기농인삼작목회장 - “유기농 인삼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할 터”
  • 박금현
  • 승인 2017.07.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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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호 회장

지난 5월 26일 충북도내 최초로 유기농 인삼작목회가 창립됐다. 이날 창립총회는 작목반 회원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인삼의 친환경재배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유기농인삼의 규모화와 세계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괴산글로벌유기농인삼작목회는 저를 비롯한 14명의 정회원과 함께 친환경 유기농업의 정착 및 고품질 안전 농산물인 유기인삼재배 면적 확대에 앞장설 예정입니다. 지난 5년 전 친환경 인삼재배를 시작해 지난해 첫 수확을 가졌는데 전량 아모레퍼시픽으로 납품되고 유기농화장품과 유기농건강식품으로 가공돼 부가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작목회는 4㏊규모의 친환경 인삼재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6.6㏊규모의 친환경경인증을 준비중에 있다. 소진호 회장은 유기인삼 재배 면적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충북 괴산이 유기농 인삼의 메카로 도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괴산글로벌유기농인삼작목회 소진호 회장은 20여 년 전 서울서 귀농을 한 도시민으로 귀농 전부터 유기농 재배를 꿈꿔왔다. 귀농 당시에는 여건을 갖추지 못했고 판로도 없던 차라 유기농 재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5년 전부터 그 꿈을 이루고 있다며 감격을 표했다. 또한 소 회장의 발걸음에 힘을 실어줬던 계기는 2015년 괴산에서 열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큰 몫을 차지했다. 유기농 인삼 재배는 토양의 중금속 검사부터 시작해 화학비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 까다로운 작업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향후 충북유기농업연구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한다면 작목회의 발전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기농 재배는 자연의 생리 상태를 잘 알아야 수확할 수 있기 때문에 15년 이상 인삼재배를 이어온 베테랑 농민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인삼시장의 전망을 비춰볼 때 유기농 인삼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는데 상당히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 회장의 원대한 꿈은 유기농 인삼의 세계 수출이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법인 농업회사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꿈을 실현하는 데 오래 걸리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괴산 정보화마을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괴산 지역에서 나는 옥수수, 감자 등 농산물을 도시민에게 직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왔다. 그는 괴산 지역 농업 발전 공헌으로 2013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 2009 농업인의 날 장관표창을 받은 이력이 있을 정도로 농가 소득 향상과 농업인의 귀감이 되어왔다.

한편 인삼은 추운 지역에서 재배가 잘 되는 작물로 최근 몇 년간 국내의 고온현상으로 재배가 힘들어지고 있으며 연작이 안 돼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매년 5월 인삼의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때 인삼성분을 추출한 진액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또한 그는 인삼 특유의 사포닌으로 해충을 방지하는 ‘유기농 인삼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하우스에서 바로 따서 먹을 정도로 안전하며 식감도 좋아 한번 맛본 이들은 잊지 않고 그의 농가를 찾는다고 전했다.

“인삼뿐 아니라 농업의 6차 산업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농업생산물에 창의력과 상상력을 더하면 다양한 형태의 가공 상품을 연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식품, 의약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과 관광 체험 서비스 상품이 개발될 수 있죠.”

향후 그는 괴산유기농인삼축제를 통해 대중들에게 유기농 인삼을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와 함께 작목회 회원 확대는 물론 인삼재배에 관심을 갖는 귀농인들을 위한 교육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 회장은 마지막으로 유기농 재배 농민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임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으로 괴산글로벌유기농인삼작목회가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활약할 소진호 회장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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